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뉴스1/유튜브 '재명이네 소극장'

″여시님들 안녕하세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여성시대‘를 노크했다. ‘여성시대’는 80만명 넘는 여성 회원들이 활동하는 대표적인 여초 커뮤니티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4일 유튜브 ‘재명이네 소극장’을 통해 여시 회원들에게 전하는 영상과 호소문을 공개했다. 영상의 제목은 ’여시님들 안녕하세요”. 여성시대에서 회원간 사용하는 호칭 ‘여시‘를 그대로 썼다. 이 영상은 여성시대 회원이 퍼날라 ‘여성시대’에도 올라왔다. 

이 후보는 영상에서 ”여성들은 여전히 사회구조적 차별과 더불어 불안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이제는 젠더갈등을 부추기며 여성과 남성 모두를 힘들게 하는 정치 행태는 사라져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그동안 정치권에서 보여줬던 ‘여성 혐오’ 정치에 대해서는 ”저 역시 후보로서 많이 죄송하고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고치겠습니다.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치권의‘여혐’ 반성부터한 이재명 후보

″제 자신이 감히 품격있는 후보라 말씀드릴 수는 없다”라고 자신을 낮춘 이 후보는 ”그래도 제가 가진 꿈은 대한민국이 미래를 선도하고 존경받는 나라가 되는 데 있다”라면서 ”적어도 사는 데 있어 안전함을 느끼고, 꿈을 펼칠 기회가 공정하게 주어지고, 미래에 희망을 걸 수 있는 삶. 제가 만들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삶은 여시님들이 바라는 삶과 크게 다르지 않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가 약속한 여성 공약은 △ 데이트 폭력 처벌법 신속 제정 △ 경기도 설치했던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 전국 확대 △ 성별 임금격차 해소 △ 여성 청소년 생리대 구입비 지원 등으로 그동안 여성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던 공약이 대부분이다.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전면에 내세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는 비교되는 대목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9일 서울 마포구 미래당사에서 열린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대담-n번방, 디지털성범죄 추적 연대기' 행사에 참석해 n번방 사건 최초 보도자인 박지현 여성위원회 부위원장과 대담을 하고 있다. 2022.2.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9일 서울 마포구 미래당사에서 열린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대담-n번방, 디지털성범죄 추적 연대기' 행사에 참석해 n번방 사건 최초 보도자인 박지현 여성위원회 부위원장과 대담을 하고 있다. 2022.2.9 ⓒ뉴스1

페미니스트들의 이재명 후보 공개 지지도 이어진다. 최악의 디지털성범죄 사건인 ‘텔레그램 n번방‘을 최초 보도하며 공론화하는데 앞장섰던 ‘추적단 불꽃’의 박지현씨가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여성들을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던 변영주 영화감독도 ”더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사람”이라며 이재명 후보에게 힘을 보탰다.

아래는 이재명 후보가 여시 회원들에게 쓴 호소문 전체다. 

여시님들 안녕하세요.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재명입니다.

 

어제 ‘여성이 안심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리고 오늘 여성 커뮤니티인 여시를 찾아 인사드립니다. 여시님들, 코로나19로 모든 국민이 어렵습니다. 특히 여성들은 여전히 사회구조적 차별과 더불어 불안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젠더갈등을 부추기며 여성과 남성 모두를 힘들게 하는 정치 행태는 사라져야 합니다. 모두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존중받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그동안 여러분의 뜻을 저버리고 정치권이 보여준 수준 낮은 행태에 많이 실망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후보로서 많이 죄송하고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고치겠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

 

여시님들, 제 자신이 감히 품격있는 후보라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그래도 제가 가진 꿈은 대한민국이 미래를 선도하고 존경받는 나라가 되는 데 있습니다. 적어도 사는 데 있어 안전함을 느끼고, 꿈을 펼칠 기회가 공정하게 주어지고, 미래에 희망을 걸 수 있는 삶. 제가 만들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삶은 여시님들이 바라는 삶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 역할을 저 이재명이 하겠습니다.

 

이곳에 모든 공약을 설명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먼저 여성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데이트 폭력 처벌법을 신속 제정하고, 경기도에서 최초로 설치했던 ‘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성범죄 처벌을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또 여성 1인 가구 주거안전시설 지원과 행복마을관리소 모델을 확대하겠습니다. 혈연관계가 아니어도 연대 관계인을 지정할 수 있는 ‘연대관계등록제’를 도입해 1인 가구의 돌봄·의료·장례를 지원하겠습니다. 이 외에도 고용평등 임금 공시제를 도입하고, 성별 임금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시행하겠습니다. 의료법 개정을 통해 산부인과 명칭을 ‘여성건강의학과’로 변경하고, 피임 및 임신 중지, 난임 시술에 관한 건강보험 보장성을 확대하고, 경기도에서 호평받았던 여성 청소년 생리대 구입비 지원 사업을 확대하겠습니다. 또 남녀 청소년 모두를 대상으로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 무료 접종을 실시하겠습니다.

 

디지털성범죄대책근절특위 위원장이신 박지현 위원장님의 당부를 가슴에 새기고 저부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습니다. 실효성 있는 정책과 확실한 실행력으로 누구도 불안에 떨지 않는 사회, 여성과 모두가 안전한 나라 꼭 만들겠습니다. 가진 것 하나 없었던 비루한 소년공 출신이 여러분의 지지와 질타와 응원으로 이렇게 컸습니다. 모든 것이 국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여러분께서 주신 사랑 되돌려드릴 수 있도록 저에게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여시님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오늘, 내일은 사전투표일 그리고 9일은 본 투표일입니다. 민생을 챙기고 경제를 살리고 여성이 안심하고 존중받는 삶을 만들겠습니다. 세계가 인정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여러분을 자랑스럽게 만들어드리겠습니다. 저 이재명은 어려운 약속이라도 공약한 것은 반드시 지켰습니다.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 이재명 올림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영아 사망 사건' 아주대 병원 소아과 압수수색에 전문의 7명 사직 의사 : 경찰 "압수수색 걸린 시간은 17분"
  • 2 삼성전자의 강력한 새 무기 '초장기공급계약' : 중국 클라우드 기업들마저 '10년 공급' 요청하며 수요 둔화 우려 떨친다
  • 3 '볶음너구리'부터 걸그룹 'A2O LITE'까지, 과거에서 답을 찾다 : 마시면 이틀 뒤 일어나는 '캪틴큐'도 품절
  • 4 전쟁으로 '떼돈' 번 트럼프, 미국 중간선거 맞아 '부패 의혹' 쟁점 되나 : 공화당 텃밭 텍사스도 균열 조짐
  • 5 '통곡하며 차선 하나 점령' 서울 강남대로 한복판 활보한 만취 여성 : 국내 성인 3명 중 1명 '1달에 1번 이상 폭음'
  • 6 "연애도 목욕도 취소" 일본에 퍼지는 '캔슬계' : 일본 청춘의 '일상 생략 버튼' 스스로 누른 것일까?
  • 7 이번엔 사과를 썰었다! 삼성전자 갤럭시 15년째 애플 아이폰 긁는 광고 : 풍자가 부메랑으로 돌아오진 않을까
  • 8 이재명 외국인 노동자 발언 '곡해' 지적, 한겨레 제목 수정 : 제목에 '크게' 두 글자가 빠졌다고 한다
  • 9 비 쏟아지자 소방대원은 울먹이며 감사기도 올렸다 : 몇달 동안 산불과 싸우는 인도네시아, '산소 버스'도 등장
  • 10 "입맛 뚝 떨어진다" 배달앱·음식점 'AI 음식 사진'에 손님들이 발길 돌린다 : 신뢰의 문제로 번진다

허프생각

고도, 아니 '지배구조 개선안'을 기다리며 : 금융당국에게 기대하는 건 '쓴소리'가 아니라 명확한 '기준'이다
고도, 아니 '지배구조 개선안'을 기다리며 : 금융당국에게 기대하는 건 '쓴소리'가 아니라 명확한 '기준'이다

금융시장과 부조리극

허프 사람&말

브라질 '대선 패배' 보우소나루, 야반도주 미국에서 야당 이끌겠다 : 소속당 지도부도 몰랐다
브라질 '대선 패배' 보우소나루, 야반도주 미국에서 "야당 이끌겠다" : 소속당 지도부도 몰랐다

의회 다수 제1야당 대표가 달아났다

최신기사

  • 가온전선 배전케이블로 미국 빅테크 또 공략했다 : 생산능력 키워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강화
    씨저널&경제 가온전선 배전케이블로 미국 빅테크 또 공략했다 : 생산능력 키워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강화

    매출 2025년 4400억에서 2027년 1조5천억 전망

  • 하나카드 대만 라인페이와 손잡고 대만 관광객 결제 편의 대폭 높인다 : 지역 중소형 가맹점까지 해외 고객 유치 지원
    씨저널&경제 하나카드 대만 라인페이와 손잡고 대만 관광객 결제 편의 대폭 높인다 : 지역 중소형 가맹점까지 해외 고객 유치 지원

    2025년 방한객 수 3위가 대만

  • 현대차 3분기 판매 11% 줄자 연간 목표 낮췄다 : 영업이익은 2조6772억으로 5.5% 증가
    씨저널&경제 현대차 3분기 판매 11% 줄자 연간 목표 낮췄다 : 영업이익은 2조6772억으로 5.5% 증가

    파업 여파 이어진다

  • 한화솔루션 김동관 '태양광 현지 생산' 판단 손들어 준 '무역확장법 232조' : 수요 둔화 우려 날리며 '솔라허브' 가치 입증
    씨저널&경제 한화솔루션 김동관 '태양광 현지 생산' 판단 손들어 준 '무역확장법 232조' : 수요 둔화 우려 날리며 '솔라허브' 가치 입증

    일부 모듈은 이미 2027년 물량 완판

  • LG전자 류재철 취임 첫해 냉각 수주 3조 원, B2B 확대 채비 마쳤다 : 연말 매출 반영 후 2027년엔 본격 확대 전망
    씨저널&경제 LG전자 류재철 취임 첫해 냉각 수주 3조 원, B2B 확대 채비 마쳤다 : 연말 매출 반영 후 2027년엔 본격 확대 전망

    류재철 첫해, B2B 수익화 기점 되나

  • 이 대통령, 잇따른 SNS 논란에 정면 대응 뒷골목에도 사람이 산다 : 누가 소통하지 말라 했나
    뉴스&이슈 이 대통령, 잇따른 SNS 논란에 정면 대응 "뒷골목에도 사람이 산다" : 누가 소통하지 말라 했나

    계속 꼬여간다

  • NH농협생명 박병희 연임 심사 눈앞에서 곤두박질 친 '현재' 실적 : 미래 보장할 CSM 늘었지만 '판매망 특례' 곧 종료
    씨저널&경제 NH농협생명 박병희 연임 심사 눈앞에서 곤두박질 친 '현재' 실적 : 미래 보장할 CSM 늘었지만 '판매망 특례' 곧 종료

    특례 연장 법안 3달 넘게 계류 중

  • 내란 특검, 윤석열 항소심에서도 사형 구형했다 : 11월3일 최후진술에서 뭐라 할까
    뉴스&이슈 내란 특검, 윤석열 항소심에서도 사형 구형했다 : 11월3일 최후진술에서 뭐라 할까

    어쩌면 '마지막' 최후진술

  • 엔비디아 '반독점법 위반' 조사 선상에 확실히 올랐다 : 미국 법무부 '허깅페이스' 인수 관련 '경쟁업체 불이익' 따진다
    글로벌 엔비디아 '반독점법 위반' 조사 선상에 확실히 올랐다 : 미국 법무부 '허깅페이스' 인수 관련 '경쟁업체 불이익' 따진다

    2024년부터 엔비디아를 조사해왔다

  • 두산에너빌리티 체코 원전 주기기 공급 차질 없이 이행 : 한수원-대우건설 '시공계약 협상' 결렬 와중 '안정성' 확인
    씨저널&경제 두산에너빌리티 "체코 원전 주기기 공급 차질 없이 이행" : 한수원-대우건설 '시공계약 협상' 결렬 와중 '안정성' 확인

    '총사업비 25조', 한국형 원전 체코 입성은 언제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