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국회를 발칵 뒤집은 “남들 다 폐기해 ㅄ들아” 메모 파문. 결국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은 특검으로 향하게 생겼다.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 관련 상설특검 검토를 지시한 이재명 대통령. ⓒ유튜브 채널 ‘NATV 국회방송’ / 뉴스1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 관련 상설특검 검토를 지시한 이재명 대통령. ⓒ유튜브 채널 ‘NATV 국회방송’ / 뉴스1

2025년 9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는 제429회 국회(정기회) 법제사법위원회 검찰 개혁 입법청문회가 열렸다. 청문회에서는 지난해 12월, 서울남부지검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현금 5천만 원 관봉권 띠지와 비닐을 분실한 사건에 대한 질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사건 관련 증인으로는 박건욱 전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와 이희동 전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 사건 당시 압수물을 관리하는 압수계에서 근무했던 김정민, 남경민 서울남부지검 수사관 등이 출석했다.

이번 논란은 이날 오후 3시 18분쯤 연합뉴스가 보도한 사진 기사가 발단이 됐다. ‘검찰 관봉권 띠지 유실관련 청문회 답변 모범답안?’이라는 제목의 기사에는 “청문회 도중 한 증인이 작성해 온 답변 서면이 책상에 놓여져 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확인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에 회의 진행 방해 물건이 있다”라며 질서유지권 발동을 요청했다.

준비된 답안에 적힌 메모에 대해 지적하고 있는 서영교. ⓒ유튜브 채널 ‘엠키타카 MKTK’
준비된 답안에 적힌 메모에 대해 지적하고 있는 서영교. ⓒ유튜브 채널 ‘엠키타카 MKTK’

준비한 메모에는 욕설도 적혀 있어 소란으로 번졌다. ‘남들 다 폐기해, ㅂㅅ들아’라고 적힌 메모를 지적한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저건 무슨 말이냐”라며 “오늘 무슨 자세로 나온 거냐. 국회의원들이 비읍시옷이냐”라고 분노했다.

김정민 수사관이 “제가 썼다. 그냥 어제 혼자 연습하다가 적은 것”이라고 답하자 서영교 의원은 “거짓말, 거짓말을 해대고 있다”라고 했다. 서영교 의원은 “관봉권 띠지, 김정민이 폐기한 거지 않나. 남들 다 폐기하듯이 나도 폐기했다고 쓴 거 아니냐”라고 꼬집었고, 청문회 내내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고수했던 김정민 수사관은 “제가 폐기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거듭 밝혔다.

김정민·남경민 수사관이 준비한 답안. ⓒ유튜브 채널 ‘엠키타카 MKTK’
김정민·남경민 수사관이 준비한 답안. ⓒ유튜브 채널 ‘엠키타카 MKTK’

답변지에는 ‘폐기→나 몰라!’, ‘만약에’, ‘지시 X’ 등 메모도 적힌 상태였다. 작성 경위에 대한 질문에 남경민 수사관은 “지난주 일요일에 작성했다”라고, 김정민 수사관은 “집에서 작성한 뒤 선배님 집으로 갔다”라고 답변했다. 남경민 수사관은 또 모범 답안을 작성할 때 자신의 남편으로부터 도움을 받은 사실도 털어놨다.

답안지에 적힌 메모 양식을 두고 장경태 의원은 “여기 검사는 없었냐. 이거 검사가 지시 사항 적을 때 쓰는 메모지 양식이다”라고도 물었다. 이에 “남편이 쓴 거다”라고 대답한 남경민 수사관은 남편이 검사냐는 물음에 “제3자 입장에서”라고 답했고, 장경태 의원은 “남편도 수사 받으셔야겠다”라고 상황을 정리했다.

청문회를 지켜본 이재명 대통령도 지시를 내렸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게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과 관련해 상설특검 등 어떤 대안이 있는지 검토해 보라”라고 주문했다. 검찰이 연루돼 있는 사건인 데다가 청문회 중 검찰 수사관들의 답변 태도 등을 고려했을 때, 분실 경위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의혹을 불식시킬 수 있는 명쾌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진단한 것으로 보인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영화 '모아나' 원작과 100% 싱크로율 자랑하지만 관객 반응 차갑다 : 디즈니 실사화 왜 거듭 실패하나
  • 2 6세·4세 딸 태운 채 만취상태로 시속 178km로 달린 30대 엄마 : 20대 예비 신랑이 사망했다
  • 3 '대패삼겹살 원조 아니다' 판결 후폭풍,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 과거 논란도 재소환됐다
  • 4 "무섭노" 일베 표현이라 지적했던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 리센느 원이에 사과 : "교수님 설명 듣고 알았다"
  • 5 한동훈 이준석 겨냥해 '모처럼' 맞는 말 했다, "개혁신당은 부산시장 후보 정이한 자작극 사실 언제 알았나"
  • 6 대법원장 조희대,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임명 : 후임 대법관 제청 속도 붙나
  • 7 보완수사권 폐지 다음 차례는 '경찰 통제' 강화 : 민주당 TF 법안 vs 김용민·박은정 법안
  • 8 이재명표 지역화폐 띄우려다 '헛발질' 했나 : 민주당 박민규, '지역화폐 성과급' 법안 이틀 만에 철회
  • 9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구호트럭 기사 '즉결처형' 했다 : 반복되는 이스라엘의 전쟁범죄
  • 10 '히틀러 찬양 막았더니 가스라이팅이라 한다' 민원에 흔들리는 교실 : 선생님은 왜 교과서만 읽는 사람이 됐나

허프생각

유명 SF작가, AI에 소설 절반을 맡겼다고 털어놨다 : '창작의 도핑'인가 '보조도구'인가
유명 SF작가, AI에 소설 절반을 맡겼다고 털어놨다 : '창작의 도핑'인가 '보조도구'인가

'창작의 경계'는 어디까지인가

허프 사람&말

사라져가던 일본 철도역에 찾아온 '묘'한 기적 : 일본에는 3대째 '고양이 역장님'이 출퇴근한다
사라져가던 일본 철도역에 찾아온 '묘'한 기적 : 일본에는 3대째 '고양이 역장님'이 출퇴근한다

고양이 경제학

최신기사

  • 트럼프 이란 공습 강화, 3주 만에 종전MOU 휴짓조각 되나 : NYT 세계경제의 치킨게임이 시작됐다
    글로벌 트럼프 이란 공습 강화, 3주 만에 종전MOU 휴짓조각 되나 : NYT "세계경제의 치킨게임이 시작됐다"

    혹시 '트럼프, 이젠 나도 몰라'

  • 김민석 선수는 룰 따지지 않는다, 하지만 '결선투표제' 가자고 하지 않는다
    뉴스&이슈 김민석 "선수는 룰 따지지 않는다", 하지만 '결선투표제' 가자고 하지 않는다

    대범한 척

  • [허프 트렌드] 내수 한파 녹인 관광객들의 지갑 : 백화점 3사가 일제히 '외국인 매출 1조 시대' 원년을 전망했다
    씨저널&경제 [허프 트렌드] 내수 한파 녹인 관광객들의 지갑 : 백화점 3사가 일제히 '외국인 매출 1조 시대' 원년을 전망했다

    외국인이 살렸다

  • LS일렉트릭이 글로벌 전력 반도체 기업과 손잡고 차세대 전력 인프라 개발 : 직류 전력 생태계 구축해 고효율 기술 마련
    씨저널&경제 LS일렉트릭이 글로벌 전력 반도체 기업과 손잡고 차세대 전력 인프라 개발 : 직류 전력 생태계 구축해 고효율 기술 마련

    전력 변환 손실 줄이는 직류 기술로 에너지효율 극대화한다

  •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누적 매출 1조 원 돌파 : 글로벌 종합 에스테틱 기업 꿈꾼다
    씨저널&경제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누적 매출 1조 원 돌파 : 글로벌 종합 에스테틱 기업 꿈꾼다

    연평균 57%의 압도적 성장률

  • KB금융그룹 중진공과 손잡고 중소기업 '안전' 지킨다 : '인프라 공급' 50개 기업 선발해 수혜기업과 연결·지원
    씨저널&경제 KB금융그룹 중진공과 손잡고 중소기업 '안전' 지킨다 : '인프라 공급' 50개 기업 선발해 수혜기업과 연결·지원

    안전한 일터는 지속가능성장의 기본

  • 대구 신천 프러포즈존, 울산 시청 앞 벼농사, 서울로7017의 바퀴벌레 :  혈세로 만든 지자체 애물단지들
    뉴스&이슈 대구 신천 프러포즈존, 울산 시청 앞 벼농사, 서울로7017의 바퀴벌레 : 혈세로 만든 지자체 애물단지들

    혈세낭비의 현장

  • 동해 실종 해군 병사, 21시간 수색 끝에 숨진 채 발견 :  군의 안전관리 문제가 도마에 오를 듯하다
    뉴스&이슈 동해 실종 해군 병사, 21시간 수색 끝에 숨진 채 발견 : 군의 안전관리 문제가 도마에 오를 듯하다

    백령도 사고 뒤 5년

  • SK하이닉스 ADR 연계 레버리지 ETF 최소 10개사 출시 신청 : 한국 반도체가 뉴욕증시 달군다
    씨저널&경제 SK하이닉스 ADR 연계 레버리지 ETF 최소 10개사 출시 신청 : 한국 반도체가 뉴욕증시 달군다

    월가의 관심은 확인됐다

  • [리얼미터] 이재명 긍정평가 48.9%, 3주 만에 '데드 크로스' 벗어났다 : 중도층 긍정 48.6% 부정 49%
    뉴스&이슈 [리얼미터] 이재명 긍정평가 48.9%, 3주 만에 '데드 크로스' 벗어났다 : 중도층 긍정 48.6% 부정 49%

    중도층은 팽팽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