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김건희 씨 관련 여러 의혹들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은 2025년 8월 11일, 김 씨의 구금 및 인치 장소를 서울구치소에서 서울남부구치소로 변경하는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특검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번 변경 신청서 제출이 서울구치소 쪽 요청으로 이루어진 거라고 밝혔다.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서울구치소에는 지난달 10일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이다.
제21대 대선 투표 당일 서초4동 제3투표소에 나타난 김건희·윤석열 부부. ⓒ뉴스1
이에 따라 김건희 씨는 영장실질심사가 끝나면 구속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남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있는 서울구치소가 아닌,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해대기해야 한다.
오는 12일 오전 10시 10분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김건희 씨의 영장실질심사에는 한문혁 부장검사 등 8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문혁 부장검사는 특검 출범 이전부터 서울고검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재수사 팀에서 활동했던 인물로, 이달 6일 김건희 씨 대면 조사 당시 해당 사건 신문을 맡았다.
특검팀은 또 김건희 씨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두 차례에 걸쳐 구속 의견서를 냈다. 분량은 800쪽 이상, 정확히는 총 848쪽에 달한다. 지난 7일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572쪽 분량 의견서를 낸 특검팀은 이날 오전 276쪽의 분량 의견서를 추가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