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오전 코스피 지수가 장 시작과 함께 아래로 곤두박질 친 뒤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6월8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오전 10시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직전 거래일인 5일보다 7.71% 급락한 7531.74 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필라델피아 현지시각으로 5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일보다 10.26% 떨어지며 ‘반도체 패닉’이 미국 증시를 직격한 영향을 받았다.
실제로 코스피 급락에는 삼성전자(-9.5%), SK하이닉스(-6.47%) 등 반도체 대형주들의 약세가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젠슨 황 CEO가 이날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 “SK하이닉스가 앞으로도 엔비디아 최대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하는 등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음에도 불구하고 대형 반도체주의 약세는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8041.40으로 시작하며 예상보다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장 시작 2분 후인 9시2분 단숨에 7449.87포인트로 급락하며 7500선 밑으로 내려갔다. 갑작스러운 급락에 9시3분 42초에 서킷브레이커(20분 동안 거래 중단)가 발동됐고 , 이후 소폭 회복해서 7500포인트를 다시 넘겼지만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코스닥 지수 역시 코스피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8일 오전 10시30분 기준 직전 거래일인 5일보다 7.47% 하락한 927.5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