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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그룹이 1956년 설립 이래 70년간 본사를 두었던 용산 문배동을 떠나, 강남에서 새 출발에 나선다.

오리온그룹이 70년 만에 용산 떠나 강남 간다 : 기존 부지엔 38층 규모 복합시설 개발
오리온 신사옥 전경 이미지 ⓒ 오리온그룹

오리온그룹은 6월8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서울 강남구 남부순환로 2745)으로 사옥을 이전한다고 5일 밝혔다. 

신사옥은 과거 오리온이 운영하던 외식 매장이 있던 곳으로 이를 허물고 새로 건물을 올렸다. 지하철 3호선 매봉역 인근이며, 지하 6층, 지상 10층 규모다. 

오리온그룹에 따르면, 기존 용산 사옥 부지는 서울시의 '삼각지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에 따라 지하 5층, 지상 38층 규모의 주상복합시설로 개발될 예정이다. 개발 일정과 세부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2025년 7월9일 용산구 문배동 30-10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한 바 있다. 

오리온은 담철곤 회장의 장인인 고 이양구 창업주가 1956년 풍국제과를 인수하며 동양제과로 세운 회사다. 당시 풍국제과 사옥 위치에서 계속 회사를 경영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이전하는 것이다.

오리온은 지난 70년 동안 용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꾸준히 활동해 왔다.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 후원을 비롯해 민관학 연합 봉사단 '용산 드래곤즈' 활동, 코로나19 당시 지역아동센터 방역·청소 지원,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개관 20주년 협업 등 지역사회와 폭넓게 교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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