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법원의 판결 존중…” ‘계곡살인’ 이은해에 무기징역·조현수에 징역 30년 선고된 순간, 피해자 유족은 감사하다며 눈물을 터뜨렸다
피해자 A씨의 매형, 살인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은해(31)와 공범 조현수(30). ⓒ뉴스1

일명 ‘계곡 살인’ 사건으로 기소된 이은해(31)에게 결국 무기징역이 선고됐고, 판결 결과에 피해자 유족은 눈물을 흘리며 연신 감사함을 표했다.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는 27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살인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은해에게 무기징역을, 내연남이자 공범인 조현수(30)에게 징역 30년을 각각 선고했다. 또한 재범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형 집행 종료 후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내렸다. 

법원은 이번 범행을 가스라이팅(심리 지배)에 의한 ‘작위 살인’이 아닌, 다이빙 후 물에 빠진 피해자를 일부러 구조하지 않은 ‘부작위 살인’이라고 판단했다. ‘작위’는 법이 금지한 행위를 직접 실행한 경우를, ‘부작위’는 마땅히 해야 할 행위를 하지 않은 상황을 말한다. 보통 작위에 의한 살인이 유죄로 인정되면, 부작위에 의한 살인보다 형랑이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생명보험금 8억 수령을 목적으로 피고인 조현수와 공모해 2차 살해 시도를 했다”며 “범행을 단념하지 않은 채 계곡 4m 높이에서 수영을 하지 못하는 피해자 A씨에게 아무런 보호 장비 없이 물속으로 뛰어내리게 한 뒤, 구호조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살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씨가 사망하지 않았더라도 사망할 때까지 살해 시도를 멈추지 않았을 것임이 분명하다”며 “보험사에 생명보험금이 지연되자 범행이 은폐됐다고 확신해 민원을 제기하거나 방송국에 제보하는 등 대담한 행보를 보였고, 그 죄질이 극히 불량해 사회적 영구 격리가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이에 가스라이팅에 의한 직접 살인죄는 무죄라고 최종 판단했으나, 결론적으로 계획적인 범행수법 등을 고려해 작위와 동등한 수준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판단해 중형을 선고한 것이다. 

'계곡 살인' 사건 피해자 A의 매형이 27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은해(31)와 공범 조현수(30)의 선고 공판을 참관한 뒤 밖으로 나와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계곡 살인' 사건 피해자 A의 매형이 27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은해(31)와 공범 조현수(30)의 선고 공판을 참관한 뒤 밖으로 나와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이날 이은해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되자 A씨의 유족은 연신 감사를 표했다. 재판이 끝나자 A씨의 누나는 계속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고, 뒤이어 수사를 맡은 검사들에게 다가가 “애써주셔서 감사하다”고 여러 차례 고개를 숙이며 울먹였다. 

A씨의 매형은 선고 공판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오늘 판결에 만족하고, 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 그동안 수사를 해준 검사와 일산 서부경찰서에 고맙게 생각한다”면서도 “초기 가평경찰서나 담당 검사가 의지가 많았다면, 이 사건이 1년 안에 끝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3년까지 간 것은 아쉽다”고 토로했다. 

또한 “장인과 장모는 이 사건 기사가 나올 때마다 화가 나 채널을 돌리거나 TV를 끈다”며 “판결이 나와 당분간 다리를 좀 뻗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은해가 곧 항소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조현수가 징역 30년 형이 나온 것도 개인적으로 아쉽긴 하지만, 전자장치 부착명령과 접근 거부명령도 있어 대체적으로 만족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재판 과정 내내 끝까지 혐의를 전면 부인한 이은해와 조현수에 대해서는 “인간 대 인간으로 좀 아쉬운 부분”이라며 “우리한테 사과를 한다고 해도 그동안 법원에서 ‘자기는 죄가 없다’ ‘오빠가 다 그런 거다’ 이런 말을 한 걸 보면 그게 진정한 사과일까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1심 선고 뒤 이은해와 조현수 측은 항소 방침을 밝힌 상태다. 이에 검찰도 징역 30년이 선고된 조현수에 대해 항소를 검토하고 있다.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SK하이닉스 주주 전원주 건강히 잘 지내는 줄 알았는데… : 매니저가 공개한 근황에 가슴 쿵 내려앉았다
  • 2 갑작스럽게 터진 리그오브레전드 Gen.G소속 '룰러' 탈세 논란 : 팬들을 충격에 빠뜨린 스타 프로게이머들
  • 3 결국 눈물 흘린 신지 : 상상도 못 했다…5월 결혼 앞두고 ♥7살 연하 문원과 뜻밖의 근황 공개
  • 4 서울구치소 수감된 윤석열 8개월간 받은 영치금 액수 : 이재명 대통령 연봉의 4.6배
  • 5 길 걷던 중학생에게 다가가더니 망치로… 40대 남성이 대낮에 ‘아들뻘’ 내리친 이유 : 듣자마자 탄식 탁 터져 나온다
  • 6 시그널 시즌2 다 찍고 터진 ‘소년범’ 논란에 은퇴 선언한 조진웅 근황 : 깜짝 목격담이 한국 밖에서 튀어나왔다
  • 7 '대구 신천 캐리어 사건' 범인으로 지목된 딸과 사위의 사연 : 안타까움 숨길 수 없다
  • 8 '아들 불륜' 폭로에 여론 악화 : 홍서범·조갑경 부부가 전 며느리에게 뭔가 보냈다
  • 9 장기기증으로 4명 살리고 세상 떠난 김창민 영화감독의 사인이 밝혀졌다 : 아들과 외식 중 일어난 참혹한 일
  • 10 대구 신천 ‘캐리어 시신’ 사건의 전말이 알려졌다 : 딸과 사위가 경찰에 체포됐다

허프생각

노인 지하철 무료승차 '즉흥적' 제한 유감 : 정부 차원 '복지'와 지자체 '교통비용' 갈등 재고 기회로
노인 지하철 무료승차 '즉흥적' 제한 유감 : 정부 차원 '복지'와 지자체 '교통비용' 갈등 재고 기회로

이참에 도시철도 적자 축소 방안도 고민하면 어떨까

허프 사람&말

김동춘 LG화학 '3년 누적 적자 5600억' 안고 사업재편 추진, 그의 손에 '여수'와 한국 석유화학 성패 달렸다
김동춘 LG화학 '3년 누적 적자 5600억' 안고 사업재편 추진, 그의 손에 '여수'와 한국 석유화학 성패 달렸다

석유화학 사업의 갈림길

최신기사

  • 결국 눈물 흘린 신지 : 상상도 못 했다…5월 결혼 앞두고 ♥7살 연하 문원과 뜻밖의 근황 공개
    엔터테인먼트 결국 눈물 흘린 신지 : 상상도 못 했다…5월 결혼 앞두고 ♥7살 연하 문원과 뜻밖의 근황 공개

    결혼식 한 달 남기고.

  • 포스코이앤씨 신안산선 붕괴사고 조사결과 1년 만에 나왔다, 국토부 설계 오류와 부적정 시공 포함 복합적 문제 발견
    씨저널&경제 포스코이앤씨 신안산선 붕괴사고 조사결과 1년 만에 나왔다, 국토부 "설계 오류와 부적정 시공 포함 복합적 문제 발견"

    처벌까지 먼 길

  • 정부 중동발 고유가·고물가 장기화에 '소비쿠폰' 지급 나서, 프로야구 개막 맞물려 프랜차이즈 업계 기대감 확대
    씨저널&경제 정부 중동발 고유가·고물가 장기화에 '소비쿠폰' 지급 나서, 프로야구 개막 맞물려 프랜차이즈 업계 기대감 확대

    안 그래도 많이 먹을텐데

  • “돈까스 먹고 싶어” 새벽에 아빠 손 잡고 나섰던 김창민 감독 아들 근황 : CCTV 속 참담한 장면에 숨이 턱 막힌다
    뉴스&이슈 “돈까스 먹고 싶어” 새벽에 아빠 손 잡고 나섰던 김창민 감독 아들 근황 : CCTV 속 참담한 장면에 숨이 턱 막힌다

    그날 이후.

  • 민주당·조국혁신당 포함 5당 '지방의회 중대선거구제 확대' 정치개혁 공동선언, 서왕진 “4월10일까지 법안 처리”
    뉴스&이슈 민주당·조국혁신당 포함 5당 '지방의회 중대선거구제 확대' 정치개혁 공동선언, 서왕진 “4월10일까지 법안 처리”

    25일 농성의 값진 결실

  •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두고 동맹국에 뒤끝 작렬 : 이란전쟁 끝나도 여진 계속될 듯하다
    글로벌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두고 동맹국에 뒤끝 작렬 : 이란전쟁 끝나도 여진 계속될 듯하다

    거꾸로 미국이 '외톨이' 되는 모양새

  • 김상균 LF 편집숍 '라움' 통해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한다 : 단순 도입 넘어 인큐베이팅 역할 강화
    씨저널&경제 김상균 LF 편집숍 '라움' 통해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한다 : 단순 도입 넘어 인큐베이팅 역할 강화

    신세계 강남점 매장 리뉴얼

  • 어딜 감히 돈도 없는 게 축구를... FIFA의 변동 가격제 논란 : 월드컵 티켓 가격에 팬들 분통
    라이프 "어딜 감히 돈도 없는 게 축구를..." FIFA의 변동 가격제 논란 : 월드컵 티켓 가격에 팬들 분통

    "공으로 하나 되는 스포츠? 아니 공 하나 더 붙였다"

  • 민주당 김부겸이 국힘에서 손놓고 있는 사이 홍준표 지지 얻고 박정희 품으려 한다, “박정희컨벤션센터 검토”
    뉴스&이슈 민주당 김부겸이 국힘에서 손놓고 있는 사이 홍준표 지지 얻고 박정희 품으려 한다, “박정희컨벤션센터 검토”

    김대중과 박정희의 정기교류!

  •  삼양 회장 김윤 '담합 리스크' 와중에 '지배력 유지' 행보, 이사회 축소와 '의장 장기집권' 관철에 주주 권한 위축 우려
    씨저널&경제 삼양 회장 김윤 '담합 리스크' 와중에 '지배력 유지' 행보, 이사회 축소와 '의장 장기집권' 관철에 주주 권한 위축 우려

    오너의, 오너에 의한, 오너를 위한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