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오리온이 글로벌 시장 전역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수익성은 나라 안팎으로 엇갈리고 있다. 해외 법인이 두 자릿 수 매출을 이어가고 있지만 국내 법인에서 매출 성장이 둔화되고 영업이익도 감소하고 있다.  

오리온이 '글로벌 시장 성장세'에도 고민 깊은 이유 : '슬기로운' 생산능력 확충으로 승부 본다
오리온이 해외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대표 제품들. ⓒ연합뉴스

19일 증권업계와 제과 업계의 평가 등을 종합하면 오리온은 글로벌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국내 법인에서는 최근 들어 원자재 상승과 인건비 등 비용 부담이 커지며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4월 러시아를 제외한 나라들의 전반적 원가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매출 증감과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에 따라 영업이익이 지역별로 차이가 나고 있다”며 “영업이익은 러시아에서 57.1% 성장했지만 국내 법인에서는 7.4% 축소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4월 연결 기준 매출은 30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69억 원으로 9.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영업이익 자체는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매출 성장률에는 미치지 못하며 수익성 개선 속도가 둔화된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15.5%를 기록했으나 일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 때문에 해외 법인은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그룹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축으로 작용했지만, 국내 사업 성장 둔화가 지속될 경우 전사 수익성 개선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해외 매출이 대부분 현지 생산을 통해 발생하는 구조인 만큼 지역별 수요와 비용 환경 변화에 따라 수익구조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변수로 지적된다. 

다만 증권업계는 이러한 우려에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오리온은 과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에도 현지 생산 체계와 공급망 경쟁력을 기반으로 이를 돌파하며 오히려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 바가 있기 때문이다.

오리온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 법인이 현지에서 원부재료를 자체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었으며, 불가피하게 현지 수급이 어려운 품목에 대해서는 다른 해외 법인을 통해 보완 조달하면서 생산과 공급 차질에 대응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에도 시장은 원가 부담과 공급망 차질 우려를 크게 반영했지만 오리온은 현지 생산 체계와 공급망 대응 역량을 기반으로 이를 오히려 점유율 확대 기회로 활용했다”며 “이번 중동 리스크 역시 단기적으로는 비용 부담 요인이 될 수 있지만 과거처럼 위기 대응 능력이 다시 한 번 차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나라 안팎의 실적이 엇갈리는 가운데 오리온은 전방위적으로 생산능력을 확충해 외형 성장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수익성 방어력을 강화한다는 쪽으로 전략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단순한 증설을 넘어 수요 대응력을 강화하고 지역별 비용 구조를 안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구체적으로 오리온은 2027년까지 8천억 원 이상을 투자해 국내외 법인의 생산 능력도 동시에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국내에서는 충북 진천공장, 러시아에서는 트베리 공장 내 신공장동 건설 등을 이어가고 있고 베트남에서는 하노이 제3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호치민 제4공장도 부지 확보를 마치고 건설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밖에도 중국에서는 하반기 감자스낵 라인 증설이 예정돼 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파업 예고했던 삼성전자 노조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 이재용·정부 호소가 이뤄낸 사실상 '마지막 기회'
  • 2 여론조사꽃 경기 평택을 보궐 선거 조사, '단일화' 관계 없이 조국·김용남·유의동 '초박빙'
  • 3 마이클 잭슨 전기영화 ‘마이클’ 관객과 평론가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뉘었다 : 지워진 21년의 공허함
  • 4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천세와 구류면류관으로 역사 왜곡 논란까지 : 역사학자 최태성 "이제 정신 좀 차리시옵소서"
  • 5 박정희 이승만이 어려우니 결국 한국전쟁만 남았나 : 광화문 '받들어총'에 드리운 '이념의 그림자'
  • 6 나홍진 감독의 '호프'에 칸의 반응은 극과 극 : 할리우드 대작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을까?
  • 7 경기 평택을 보궐선거 김용남·조국 여론조사 1위 엎치락 뒤치락, 조국 "유세 다니며 피부미터로 민심 실감"
  • 8 스타벅스 '탱크데이' '책상에 탁!' : 5·18기념재단 "국가폭력의 상징어, 오월 영령과 유가족에게 모욕"
  • 9 18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신청 시작된다 : 소득 하위 70%에게 10만~25만 원 지급
  • 10 스타벅스의 무개념·몰염치 마케팅 : 5·18에 '탱크데이' 이름 붙이고 '책상에 탁!' 카피까지 썼다

허프생각

AI 배우에게 연기상 수여 거부하는 영화제들 : '창작의 주체=인간'이란 고정관념 버릴 때 아닌지
AI 배우에게 연기상 수여 거부하는 영화제들 : '창작의 주체=인간'이란 고정관념 버릴 때 아닌지

AI 배우가 이끌어 갈 새로운 영화의 영토

허프 사람&말

이재명의 '격노' 스타벅스 캠페인에 저질 장사치의 막장 행태 : 국가폭력·사회적 참사에 줄곧 강한 메시지
이재명의 '격노' 스타벅스 캠페인에 "저질 장사치의 막장 행태" : 국가폭력·사회적 참사에 줄곧 강한 메시지

누구의 '격노'와 많이 다르다

최신기사

  • LG화학 김동춘 '캐즘 충격' 배터리 부진은 아직 현재진행형 : 반도체·전장소재로 AI 파도 올라탈까
    씨저널&경제 LG화학 김동춘 '캐즘 충격' 배터리 부진은 아직 현재진행형 : 반도체·전장소재로 AI 파도 올라탈까

    첨단소재부문의 반등 노린다

  • [K-증권사 이사회 점검] 한국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이사회에 김남구 존재감 무겁다, 보상위 임추위에도 사내이사 그림자
    씨저널&경제 [K-증권사 이사회 점검] 한국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이사회에 김남구 존재감 무겁다, 보상위 임추위에도 사내이사 그림자

    오너 기업이라지만 '후진적' 평가

  • 오리온이 '글로벌 시장 성장세'에도 고민 깊은 이유 : '슬기로운' 생산능력 확충으로 승부 본다
    씨저널&경제 오리온이 '글로벌 시장 성장세'에도 고민 깊은 이유 : '슬기로운' 생산능력 확충으로 승부 본다

    지역별 '비용 구조' 안정화

  • GS건설 '주택 의존도' 낮출 신성장 동력 찾는다 : 베트남 사업 경험 앞세워 '원전 영토' 확장에 승부수
    씨저널&경제 GS건설 '주택 의존도' 낮출 신성장 동력 찾는다 : 베트남 사업 경험 앞세워 '원전 영토' 확장에 승부수

    '도시정비 강자' 명성은 양날의 검

  • [허프 US] 미국 독립 250주년 기도행사 열리던 날, 트럼프는 AI 우주전쟁에 몰두했다 : 스타워즈풍 AI 이미지 연속 게시
    글로벌 [허프 US] 미국 독립 250주년 기도행사 열리던 날, 트럼프는 AI 우주전쟁에 몰두했다 : 스타워즈풍 AI 이미지 연속 게시

    이 정도면 '정상' 아닌 듯

  • 네이버D2SF, 사용자 판단 예측 AI 스타트업 클론랩스 투자 : 나 대신 AI와 소통하는 AI
    씨저널&경제 네이버D2SF, 사용자 판단 예측 AI 스타트업 클론랩스 투자 : 나 대신 AI와 소통하는 AI

    AI 일 시키는 것도 일이었는데

  • 미중 정상회담 나흘 만에 중국이 '서태평양 항모 전개' 훈련에 나섰다 : 미국 해양 우위에 대한 '도전'
    글로벌 미중 정상회담 나흘 만에 중국이 '서태평양 항모 전개' 훈련에 나섰다 : 미국 해양 우위에 대한 '도전'

    서태평양이 중국 앞바다가 되나

  • 최원혁 HMM, 컨테이너 업황 악화 · 유류비 상승 '이중고' : 벌크 비중 확대 등 포트폴리오 개선에 올인
    씨저널&경제 최원혁 HMM, 컨테이너 업황 악화 · 유류비 상승 '이중고' : 벌크 비중 확대 등 포트폴리오 개선에 올인

    육·해·공 종합물류기업으로 간다!

  • 삼성전자 파업 대비 필수 근무인력 조정도 진통 : 회사는 7087명 근무표 수립 , 노조는 비조합원 먼저 배치
    씨저널&경제 삼성전자 파업 대비 필수 근무인력 조정도 진통 : 회사는 "7087명 근무표 수립" , 노조는 "비조합원 먼저 배치"

    D-2, 총파업 멈출 사실상 마지막 기회

  • 포스코 2019년부터 시작한 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 올해도 이어간다 : 스마트공장 노하우도 함께 전해준다
    씨저널&경제 포스코 2019년부터 시작한 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 올해도 이어간다 : 스마트공장 노하우도 함께 전해준다

    IT에 쥐약인 중소 제조기업에겐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