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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핀 과일을 먹을 경우 어떤 일이 생길까?
ⓒEkaterina79 via Getty Images

과일은 자연이 준 선물이다. 딸기, 블루베리, 복숭아, 자두, 사과, 배. 이젠 다양한 과일을 거의 일 년 내내 먹을 수 있다.

문제는 과일을 너무 오래 방치하거나 잘못 보관했다간 곰팡이가 핀다는 것이다. 그런데 과일을 무조건 쓰레기통에 버리기 전에 곰팡이 핀 걸 먹는 게 몸에 정말로 해로운지 알아보자.

허프포스트는 미농무부의 음식안전 전문가인 메리앤 그레이블리에게 곰팡이 핀 음식에 대해 질문했다.

곰팡이 핀 과일을 먹으면 몸에 어떤 일이 생길까?

곰팡이 핀 음식을 일부러 먹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실수로 간혹 있는 일인 것은 확실하다.

그레이블리의 말이다. ”곰팡이 핀 과일을 실수로 먹는다고 무슨 일이 생기는 건 아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곰팡이 핀 음식을 먹고 아픈 사람은 드물다. 물론 민감한 사람도 있다. 그런데 혹시 증상이나 통증이 있다고 해도 그런 상황은 오래  가지 않는다. 다만 어지럼증이 하루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찾는 게 좋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에게는 문제가 있어도 잠깐의 불편 수준으로 끝난다.”

곰팡이 핀 과일이나 채소는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쉬운 답이 있고 좀 더 복잡한 답이 있다. 예를 들어 요즘 한창 철인 복숭아의 껍질이 곰팡이로 덮였다면 통째로 버리는 게 낫다. 그런데 복숭아 한 부분에만 곰팡이가 있다면? 또는 곰팡이 묻은 딸기 옆에 있던 다른 딸기는? 

″먹어도 상관없다. 딸기의 경우 그냥 먼지인 경우도 많다. 씻은 후 먹으면 된다. 그러나 곰팡이가 번져 함께 붙어버린 딸기는 버리는 게 좋다.”

″곰팡이 성분이 과일이나 채소 속까지 뻗을 수 있다는 건 사실이다. 따라서 과일이 얼마나 물렀는지를 잘 봐야 한다. 부드러운 과일일수록 곰팡이에 더 열악하기 때문이다. 딸기의 경우 곰팡이 부분을 과감하게 자른 후 먹으면 된다. 그런데 전체가 물렀다며 버리는 게 좋다.”

물론 과일이나 채소는 꼭 씻어 먹는 게 정석이다. 씻는 동안 곰팡이가 있는지 없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껍질이 두꺼운 과일은 솔로 씻어 먹어도 괜찮다.

그런데 한 가지 유의할 점이 있다. 딸기류 과일은 먹기 직전에 씻는 게 좋다. 미리 씻어두면 곰팡이가 필 확률이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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