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영 KT 대표이사 사장의 정보보안 행보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번 달 초 전사 보안 체계를 통합 정비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이번엔 서울대학교와 정보보안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보보안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서울대 내 인적 자원을 활용해 공동 연구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박윤영 KT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이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KT
KT가 서울대와 인공지능(AI) 정보보안 분야 인재 양성 및 산학 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AI 확산에 따른 보안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교육·연구·기술교류를 연계한 융합보안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KT는 서울대와 산학연계 교육과정 개설을 논의한다. 단순 보안 기술 교육을 넘어 AI와 클라우드, 제로트러스트, 통신·네트워크 보안 등 차세대 보안환경에 필요한 역량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책·규제와 개인정보보호, 보안 거버넌스 등 보안 리더에게 요구되는 역량도 함께 반영된다.
두 기관은 △융합보안 분야 인재양성 △산학연계 교육과정 개설 및 운영 △융합보안 분야 공동 연구 및 기술교류 △네트워크 구축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박 사장은 "AI 시대의 보안 경쟁력은 기술과 데이터, 네트워크, 정책을 함께 이해하는 융합형 인재에게서 나온다"며 "KT는 서울대학교와 함께 KT 및 KT 그룹의 AI 정보보안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대한민국 융합보안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은 "AI 기술 확산과 함께 보안은 산업과 사회 전반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한 핵심 기반으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서울대학교는 KT와의 협력을 통해 융합보안 분야 교육과 연구를 강화하고 국가 보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