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의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홍콩에 매장을 열며 처음으로 진출했다. 중국과 대만에 이어 중화권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모습이다.
헤지스 홍콩 1호점 매장 ⓒ LF
15일 LF에 따르면, 헤지스는 전날 홍콩 대표 상권인 코즈웨이베이에 있는 소고(SOGO)백화점 3층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
홍콩 매장은 남성·여성 의류에서부터 액세서리까지 폭넓은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아이코닉과 헤지스 블루 등 헤지스를 대표하는 주요 컬렉션을 선보인다. 매장 공간은 영국 브리티시 헤리티지를 콘셉트로 하는 헤지스 특유의 감성으로 꾸며졌다.
상품 구성은 연중 온화하고 습한 홍콩의 기후와 현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얇은 소재의 기본 아이템 등 비교적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의류의 비중을 높였다. 26FW(가을/겨울) 상품뿐 아니라 홍콩 기후에 적합한 일부 26SS(봄/여름) 상품도 함께 구성해 계절 변화와 현지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
LF는 홍콩에서 헤지스를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로 포지셔닝해, 대중적인 캐주얼과 고가 럭셔리 사이의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소재와 디자인, 품질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중시하는 고객에게 일상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을 제안한다.
이번 홍콩 진출은 중국에서 입지를 다져온 헤지스가 중화권 내 새로운 시장으로 고객 접점을 확장한다는 의미가 있다. 헤지스는 2007년 중국 시장에 첫 진출해 현재 6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대만에서도 1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헤지스는 이번 첫 매장을 시작으로 현지 고객 반응과 판매 추이를 면밀히 살펴 홍콩에서 단계적으로 사업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향후 3년 내 6개 매장 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헤지스는 베트남과 러시아에서도 각각 9개, 2개 매장을 열고 있다. 또 내년 태국과 인도 진출을 준비 중이며, 프랑스와 중동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