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글로벌 협의체를 가동하고 전 세계 사업장의 안전을 책임지는 담당자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았다. 현대차의 안전 리더가 모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영일 대표이사 부사장은 이번 협의체에서 구심점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최 대표는 현대차의 안전보건 업무를 총괄하는 최고책임자인 동시에 국내 생산을 맡고 있는 대표이사로, 본사의 안전 철학과 전략을 각 권역 안전 리더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자리에 서게 됐다.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협의체를 가동하고 전 세계 사업장의 안전을 책임지는 담당자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았다. 최영일 대표이사 부사장은 이번 협의체에서 구심점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최 대표(왼쪽 네 번째)가 1월28일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열린 'H-안전체험관' 기공식에 참석한 모습. ⓒ현대차그룹
현대차는 '글로벌 통합 안전 협의체(GOSC, Global One Safety Council)'를 출범하고 첫 GOSC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9월16일 밝혔다.
GOSC는 전 세계 현대차 사업장의 안전을 책임지는 담당자들 사이의 소통 창구로 마련됐다.
컨퍼런스는 이날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양재사옥과 울산공장 등 국내 사업장에서 진행된다. 현대차의 모든 안전 리더가 한자리에 모이는 첫 행사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현대차 안전보건최고책임자를 맡고 있는 최 대표를 비롯해 국내는 물론 미주와 유럽, 인도, 아시아·태평양, 중국 등 12개국에서 40여 명의 안전 리더가 참석한다.
이들은 각 권역의 우수 안전 사례를 공유해 이를 전 사업장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전 세계 사업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표준화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한다.
사흘간의 일정은 주제별로 나뉜다. 16일에는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에서 글로벌 안전 전략과 실행 방안을 다루는 '글로벌 안전 세션'이 열린다. 17일에는 양재사옥과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안전 경영과 기업 신뢰도를 잇는 '브랜드 세션'이, 18일에는 울산공장에서 생산 현장의 안전 현황과 관련 기술을 직접 살펴보는 '현장 안전 세션'이 진행된다.
최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는 본사의 안전 철학과 안전 전략을 글로벌 안전 리더 여러분과 공유하는 자리"라며 "현대차가 글로벌 톱 티어 브랜드로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임직원의 안전이 최우선 가치라는 점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협의체를 이끄는 최 대표는 2025년 12월 현대차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국내생산담당 겸 안전보건책임자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현대차는 정의선 회장과 호세 무뇨스 대표이사 사장, 최 대표 등 3인 각자 대표체제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