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올해로 22번째 '한화와 함께 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성료했다.
올해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관리를 위해서만 45억 원을 투자하고 안전 및 질서유지 인력으로 5천여 명을 행사 현장에 투입해 큰 사고 없이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자리 선점 문제나 유료 관람구역 입장권 암표, 축제 뒤에 남은 쓰레기 문제는 여전히 개선 과제로 남아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한화그룹은 9월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한화와 함께 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가 안전하게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한화
한화그룹은 9월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한화와 함께 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가 안전하게 개최됐다고 6일 밝혔다.
한화와 함께 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올해 22회째를 맞았다. 한화그룹은 2000년 첫 불꽃축제를 시작해 코로나19 등 불가피하게 행사를 못한 경우를 제외하고 20년 넘게 축제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은 올해 축제에 안전관리 45억 원을 포함해 130억 원의 비용을 모두 부담했다.
한화그룹은 "이번 불꽃축제는 100만여 명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안전관리와 질서유지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한화 임직원 봉사단 1200여 명을 포함해 안전관리 및 질서유지 인력 5천여 명이 행사 현장에서 활동했다. 인건비와 물품 제작 등 안전관리를 위해서만 45억 원을 쓴 것으로 1년 전보다 17% 늘어난 규모다.
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서울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종합상황실을 구축해 돌발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주력했다.
한화그룹은 행사 종료 직후 관람객 이동이 일시에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 관람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10분 천천히' 캠페인도 실시했다. 한화그룹은 "많은 시민들이 행사 안전요원의 안내에 호응해 불꽃축제는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다만 쓰레기 무단투기와 불법 자리 선점 문제는 되풀이됐다.
행사 종료 후 한화 임직원 봉사단은 밤늦게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의 쓰레기를 치우고 행사장을 정리하는 ‘클린 캠페인’을 펼쳤다.
하지만 행사 다음 날인 6일 오전까지도 덩그러니 남겨진 텐트와 겹겹이 쌓인 돗자리들이 방치돼 있던 것으로 파악된다.
축제 전에는 자리 선점 행위도 발생해 서울시가 미리 깔려 있는 돗자리 등을 회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유료 관람 구역인 노들섬 '오렌지플레이 존' 입장권 암표를 판매하는 글이 수십 건 올라와 경찰이 단속에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