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셀트리온의 자회사 셀트리온제약이 제약·바이오 업계의 주요 흐름인 바이오시밀러 규제 완화와 피하주사(SC) 제형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업계와 증권가의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는 셀트리온제약이 이 같은 두 가지 추세를 동시에 실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 유영호 대표이사는 앞으로 이 같은 흐름을 셀트리온제약의 실적 개선으로 연결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처방 점유율을 높이고 피하주사 제형 확대에 따른 프리필드시린지(PFS, 사전충전형주사기) 위탁생산(CMO) 수주를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셀트리온제약 '바이오시밀러·피하주사' 수혜기업으로 급부상 : 대표 유영호 환자 처방 점유율과 위탁생산 외부 수주 확대 정조준
유영호 셀트리온제약 대표이사 ⓒ 그래픽 허프포스트코리아

3일 증권가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은 전날 발행한 셀트리온제약 분석 보고서에서 “모회사가 앞에서 끌고, 한국정부가 뒤에서 민다”라고 표현하며,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품목 및 피하주사 제형 확대, 정부의 바이오시밀러 활성화 정책이 셀트리온제약의 성장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셀트리온제약의 사업구조

셀트리온제약은 2000년 11월 설립된 셀트리온그룹의 의약품 생산·판매 기업이다. 

회사의 사업부문은 크게 케미컬, 바이오, CMO로 구성된다. 케미컬 부문은 간장용제 ‘고덱스’를 중심으로 하는 케미컬의약품을 제조해 판매하고, 바이오 부문에서는 모기업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국내에 독점 판매한다. CMO 부문은 청주공장의 PFS 라인에서 원료의약품을 들여와 완제의약품을 만드는 용역을 수행한다.

청주공장에서 생산하는 PFS에는 △약물이 담긴 기본 주사기인 프리필드시린지 △주사 후 바늘이 자동으로 가려지는 안전장치를 장착한 프리필드시린지-S △환자가 직접 버튼을 누르거나 피부에 대면 자동으로 약물이 투여되는 펜 형태의 오토인젝터가 모두 포함된다. 

그런데 회사 쪽의 IR 자료에 따르면, 실적에서 기존 주력이던 케미컬의 비중은 점차 줄어드는 반면 바이오와 CMO의 비중은 늘어나고 있다. 2024년 53.3 : 18.1 : 28.6였던 사업부문별 비중(%)은 2025년 49.5 : 24.4 : 26.1으로 바뀌면서 바이오와 CMO 합산 비중이 케미컬을 넘어섰다. 2026년 2분기 43.7 : 23.9 : 32.4를 기록하면서 이 같은 흐름은 더욱 강해졌다. 셀트리온제약의 사업구조가 기존 케미컬 중심에서 바이오·CMO 중심으로 재편되는 과정임을 볼 수 있다. 

이는 셀트리온이 셀트리온제약에 공급하는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의 판매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글로벌 시장에서 PFS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CMO 생산물량이 증가한 결과로 해석된다. 

◆ 바이오업계 흐름 셀트리온제약에 긍정적

이런 상황에서 최근 모기업인 셀트리온의 사업 방향과 제약·바이오 업계의 분위기, 그리고 정부의 정책 방향은 셀트리온제약의 실적과 기업가치 상승에 더 큰 기폭제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정부의 바이오시밀러 정책 변화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 △피하주사 제형 확대 추세 등 세 가지 면에서 파악할 수 있다. 

우선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정책 변화 흐름을 들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규제기관들은 약가를 낮추고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임상 및 허가 과정에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추세다.

우리 정부도 건강보험 재정 효율화 필요성까지 고려해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시밀러를 선택한 환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까지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가 4월 공개한 규제합리화 로드맵에 저가 바이오시밀러를 선택하는 환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이 포함되면서다. 정부는 전문가와 업계 의견을 거쳐 연말까지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맞물려 모기업 셀트리온의 제품 포트폴리오가 확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셀트리온제약은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다. 2026년 6월 말 기준으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5개 품목, 항암제 3개 품목 등 총 12개 제품을 국내에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셀트리온이 2030년까지 신규 바이오시밀러 7개를 추가 출시하고, 처방영역도 더욱 다변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어 셀트리온제약이 판매할 수 있는 바이오시밀러 품목군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피하주사 제형의 제품이 늘어나는 추세는 셀트리온제약에게 이중의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먼저 현재 제약업계에서는 바이오의약품의 제형을 기존 정맥주사에서 피하주사로 전환하는 방향이 두드러지며, 셀트리온 역시 피하주사 제형 파이프라인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이는 환자와 의료진의 편의성을 높이기 때문에 시장 확대에 긍정적이다. 

아울러 피하주사 제형 확대는 셀트리온제약이 영위하는 PFS CMO 수주를 늘릴 수 있다. 이는 환자 스스로 투여가 가능한 피하주사 제형 의약품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패키징 방식이 PFS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셀트리온제약의 CMO 부문 2026년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견줘 38.9% 성장했다. 

이와 관련 셀트리온제약은 2026년 7월 PFS 신규 생산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2조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028년부터 2030년까지 2단계 투자를 통해 PFS 생산능력을 현 2천만 개에서 7천만 개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 유영호 대표, 처방점유율과 외부 CMO 수주 확대 과제

현 셀트리온제약의 최고경영자인 유영호 대표이사는 △바이오시밀러와 피하주사 제형 확대 흐름을 회사의 실적으로 연결하고 △지금 추진되고 있는 회사의 대규모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유 대표는 앞으로 정부의 바이오시밀러 활성화 정책을 실제 회사 제품의 처방 증가로 연결해 시장점유율을 적극 확보해 나가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CMO 사업에서 모기업 셀트리온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나감으로써 글로벌 SC 제형 확대 흐름에 적극적으로 올라타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실제로 IBK투자증권은 2026년 상반기 셀트리온제약 CMO 사업 매출 중 약 88%가 셀트리온향 PFS 생산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했다.

앞으로 유 대표는 외부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CMO 계약을 적극적으로 따내, 독립적인 CMO 경쟁력을 시장에 증명하는 데 힘쓸 것으로 전망된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민주당 김민석 수첩에서 서울시장 후보군 4명 이름 나왔다 : 지금 지지율이면 누가 나와도 어렵다
  • 2 민주당 정청래, 김민석 수첩 '서울시장 후보' 거론에 격앙 : "서울시장 꿈꾸던 민석·영길도 수첩에 적어 놓으라"
  • 3 민주당 김승원 관련 녹취록 전체공개 뒤 '여의도 쪽가위' 역공 : 한동훈, 김승원 잡으려다 '역시, 정치검사' 덫에 걸리나
  • 4 민주당 이언주, 정청래엔 "대통령과 맞먹나" vs 김민석엔 "대통령에 쓴소리해야" : 이언주의 '이중잣대'
  • 5 기본소득당 97년생 당직자 '꽃 문신' 노출로 시끄럽다 : 문신 경험자 1300만 명 시대 '빗나간 비난'
  • 6 이재명 "연임 안 한다" 대신 "헌법상 제한" 되풀이했다 : 의심 스스로 키우고 청와대는 또 '뜻풀이'
  • 7 '코뼈 골절' 김도영, 기아 타이거즈 "수술 받고 11일 퇴원 예정" : 아시안게임 출전할지 관심 집중
  • 8 [조원씨앤아이] 이재명 긍정평가 38.1%로 최저치, 중도층 부정평가 56.3%
  • 9 민주당 김민석 "경찰개혁" 외치더니 : 공소청 직제안 '검찰개혁 후퇴' 논란엔 뒤늦게 "살펴보겠다"
  • 10 애플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 내놓자 삼성전자 한마디 했다 : “우리가 먹다 남긴 음식 데우는 게 끝나면 알려줘”

허프생각

노배우들의 회한에 AI 인프라 구축 난제 해결 방안 있다 : '비효율적 공감' 도움 없이 'AI 효율 극대화' 불가능
노배우들의 회한에 AI 인프라 구축 난제 해결 방안 있다 : '비효율적 공감' 도움 없이 'AI 효율 극대화' 불가능

최적화가 반드시 인간의 행복을 가져다줄까

허프 사람&말

미국에도 '정치 철새'가 있구나 : 민주당 상원의원이 공화당 전당대회 깜짝 등장했다
미국에도 '정치 철새'가 있구나 : 민주당 상원의원이 공화당 전당대회 깜짝 등장했다

썰렁한 전당대회 행사장

최신기사

  • 영국 주도 '이스라엘 정착촌 지원 기업 제재' 본격화 수순 : 유엔이 1년 전 '연루' 지목한 HD건설기계 타격 받을까
    글로벌 영국 주도 '이스라엘 정착촌 지원 기업 제재' 본격화 수순 : 유엔이 1년 전 '연루' 지목한 HD건설기계 타격 받을까

    HD건설기계 "정착촌에 판매하지 않는다"

  • 민주당 이언주, 정청래엔 대통령과 맞먹나 vs 김민석엔 대통령에 쓴소리해야 : 이언주의 '이중잣대'
    뉴스&이슈 민주당 이언주, 정청래엔 "대통령과 맞먹나" vs 김민석엔 "대통령에 쓴소리해야" : 이언주의 '이중잣대'

    재미있는 분

  • CJ대한통운 '상품 다르면 물류도 달라져야' : 수도권 저온 풀필먼트 거점 추가해 신선식품 맞춤형 물류 강화
    씨저널&경제 CJ대한통운 '상품 다르면 물류도 달라져야' : 수도권 저온 풀필먼트 거점 추가해 신선식품 맞춤형 물류 강화

    상품 따라 물류도 맞춤

  • 포스코이앤씨 리모델링 누적 수주 14.3조로 업계 1위, 재건축 대안 수요의 선점 효과 노린다
    씨저널&경제 포스코이앤씨 리모델링 누적 수주 14.3조로 업계 1위, 재건축 대안 수요의 선점 효과 노린다

    재건축보다 빠른 리모델링으로 선회

  • 삼성화재 한국 보험시장 구조적 위기 타개책은 '영국 로이즈 시장' : 이문화 '전체 이익 절반 글로벌에서' 목표 한발 더 가까이
    씨저널&경제 삼성화재 한국 보험시장 구조적 위기 타개책은 '영국 로이즈 시장' : 이문화 '전체 이익 절반 글로벌에서' 목표 한발 더 가까이

    영국 시장을 베이스캠프로 미국 등 진출한다

  • HD현대중공업 ‘엔진·SMR’ 미래사업에 1조722억 투자 : AI 시대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서 기회 찾는다
    씨저널&경제 HD현대중공업 ‘엔진·SMR’ 미래사업에 1조722억 투자 : AI 시대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서 기회 찾는다

    AI 먹여 살릴 전력, 선박 건조 기술력에서 해답 찾다

  • 애플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 내놓자 삼성전자 한마디 했다 : “우리가 먹다 남긴 음식 데우는 게 끝나면 알려줘”
    씨저널&경제 애플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 내놓자 삼성전자 한마디 했다 : “우리가 먹다 남긴 음식 데우는 게 끝나면 알려줘”

    처지가 180도 바뀌었다

  • LG화학 미국의 탈중국 기조 올라탄다 : 김동춘 ESS용 분리막·배터리 출하 늘며 첨단소재·에너지솔루션 실적 개선 탄력
    씨저널&경제 LG화학 미국의 탈중국 기조 올라탄다 : 김동춘 ESS용 분리막·배터리 출하 늘며 첨단소재·에너지솔루션 실적 개선 탄력

    미국 교통부 장관 "동맹국 공급망 활용해라"

  • 방학·명절  앞두고 휴직 중인 정규 교사의 ‘얌체복직’ 논란 : 기간제 교사는 밀려나 계약기간 못 채운다
    뉴스&이슈 방학·명절 앞두고 휴직 중인 정규 교사의 ‘얌체복직’ 논란 : 기간제 교사는 밀려나 계약기간 못 채운다

    휴직→복직→다시 휴직

  • 기본소득당 97년생 당직자 '꽃 문신' 노출로 시끄럽다 : 문신 경험자 1300만 명 시대 '빗나간 비난'
    뉴스&이슈 기본소득당 97년생 당직자 '꽃 문신' 노출로 시끄럽다 : 문신 경험자 1300만 명 시대 '빗나간 비난'

    용혜인 장관 후보자보다 더 큰 화제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