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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추가로 사들였다. 동양생명 완전자회사 편입 절차를 끝내고 생명보험사 통합 작업에 들어간 시점에 회사 주식을 사들인 것이다.

은행과 비은행 양쪽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책임경영’ 의지를 시장에 다시 확인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주식 5천 주 추가로 사들였다 : 동양 ABL 통합 추진 시점에 '책임경영' 의지 표명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추가로 사들였다. ⓒ허프포스트코리아

우리금융그룹은 임 회장이 8월24일 우리금융지주 주식 5천 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9월2일 공시했다.

취득 단가는 3만1800원, 매입 규모는 1억5900만 원이다. 이번 매수로 임 회장의 보유 주식은 기존 1만 주에서 1만5천 주로 늘었다. 9월 1일 종가 3만4450원을 적용하면 보유 지분 가치는 5억1675만 원이다. 그룹은 매입 목적을 책임경영 의지 표명으로 설명했다.

우리금융그룹은 4개월에 걸친 동양생명 완전자회사 절차를 마무리하고 최근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통합 추진을 공식화했다. 비은행 경쟁력 강화 작업이 본궤도에 오른 상황에서 지주 회장이 회사 주식을 매입한 것이다. 

임 회장과 함께 16개 자회사 CEO와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 등 주요 자회사 임원 등 56명도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사들였다.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임 회장은 9월 안으로 유럽 지역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 일정을 소화할 계획을 세웠다. 6월 아시아 지역 IR에서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확인한 만큼 이번에는 그룹 이익창출력과 향후 경영 방향을 유럽 투자자들에게 직접 설명하겠다는 것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전 경영진이 함께 회사 주식 매입에 나선 것은 책임경영 실천과 주가 부양에 대한 확고한 의지 표현"이라며 "성장 모멘텀 확보를 바탕으로 시장과의 약속인 밸류업 계획을 성실히 이행해 저평가를 해소하고 주주환원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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