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소청(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전제로 경찰이 수사한 모든 사건의 기록을 검사에게 넘기는 '전건송치'를 부활시키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민주당 '보완수사권 폐지'에 김남희 '전건송치 부활' 법안 발의 논란 : 한인섭 검찰에 최대권한 주자는 법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 검사의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는 대신 경찰의 모든 사건을 검찰로 송치하는 '전건송치' 부활 등을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김남희 페이스북

한병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보완수사권 폐지를 결정하고 국회 법사위에서 논의가 가속화되자 보완수사권 폐지에 반대했던 민주당 의원들이 보완책으로 문재인 정부 당시 검찰개혁 일환으로 없앴던 '전건송치' 부활을 들고 나온 셈이다.

이에 검찰개혁 원칙론을 강조하는 한인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김남희 의원이 발의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폐기돼야 한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24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을 보면 김남희 서미화 홍기원 주철현 민주당 의원 등은 사법경찰관의 수사종결권을 삭제해 경찰이 수사한 사건은 지체 없이 검사에게 송치하도록 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23일 발의했다.

김남희 의원은 "검사의 독자적인 수사개시 및 보완수사권을 폐지하고 송치사건에 대한 보완수사요구만 가능하도록 하되 수사와 기소의 분리 원칙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형사사법체계의 안전망을 보다 두텁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정안은 '내란·외환·대공·테러·대형참사' 또는 연쇄살인 관련사건, 공소시효가 임박한 사건 및 선거 관련 사건 등 중요·긴급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개시한 때에는 지체 없이 피의자, 범죄사실의 요지 및 개시 경위 등을 검사와 공유하도록 했다.

그러나 김 의원의 개정안을 두고 모든 사건 기록이 검찰로 넘어가게 되면 검찰은 수사권 없이도 사실상 모든 사건을 거머쥐고 통제할 수 있게 된다는 우려가 나온다.

민주당 '보완수사권 폐지'에 김남희 '전건송치 부활' 법안 발의 논란 : 한인섭 검찰에 최대권한 주자는 법
한인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연합뉴스

한인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검사가 직접 수사하지 않더라도 전국 경찰이 처리한 모든 사건이 공소기관의 정식 심사대상이 된다면, 공소기관은 사실상 전국 수사사건의 최종 관리·처분기관으로 복귀할 수 있다"며 "이는 수사와 기소를 조직적으로 분리하면서도, 사건정보와 최종 결정권은 다시 한 기관에 집중시키는 결과를 낳을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 교수는 김 의원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담긴 '합동대응본부' 신설 조항을 두고 "전두환의 합동수사본부"가 떠오른다며 검찰개혁을 좌초시키는 것이라 비판했다.

그는 "김남희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서 처음으로 '합동대응본부'(195조의3) 신설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구상이 나타났다"며 "검찰총장이 합동대응본부장을 임명하고, 수사기관(경찰, 중수청) 공무원들을 파견받아 검찰이 이들을 지휘, 감독하는 것인데 그동안 검찰이 줄기차게 BH(청와대) 민정에게 요구했다는 합수부의 실체가 이런 것이었나 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합동대응본부는 수사기관을 다 지휘 감독하니, 수사 책임은 안지면서, 최고의 수사지휘는 다 할 수 있다"며 "이러고서도 법안이 피해자 보호 운운할 수 있나. 여하튼 검찰에게 최대권한(as much as possible)을 주자는 것이다. 폐기돼야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김기표 민주당 의원은 일부 사건의 전건송치를 통해 보완수사권 폐지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완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기표 의원은 김남희 의원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기표 민주당 의원은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폐지되고 결국 검찰의 수사권은 완전히 없어진다"며 "적어도 성범죄, 스토킹 범죄, 장애인에 대한 범죄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를 포함해 보완수사권 폐지로 공백을 우려하는 특정 범죄에 대해서는 이의신청 없이도 곧바로 검찰에 송치를 하도록 함으로써 법률가인 검사가 한번 더 피해자 관점에서 경찰이 수사한 기록을 보게 해 주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보완수사권 폐지'라는 큰 틀이 결정된 상황에서 또다시 '전건송치' 부활이 쟁점으로 떠오름에 따라 형사소송법 개정 논의 과정에서 마지막까지 상당한 진통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유시민 공격하며 '변절자' 비유는 과연 정당한가 : 김민석 "김지하 조순 이낙연처럼" 김남준 "진중권 섰던 자리"
  • 2 서울시장 재선거? 오세훈 1심서 유죄 : 시장직 잃는 기준 10배, 벌금 1천만 원 선고 받았다
  • 3 민주당 김민석 '신천지 개입설' 근거 내놓지 못하고 말끝 흐린다 : 정청래 역공에 '역풍' 조짐
  • 4 유시민 출연으로 대박친 유튜브 채널 '2분 뉴스' : 민주당 지지층의 '친청 vs 친석 분화' 가팔라진다
  • 5 우왕좌왕 민주당, 결국 되돌아왔다 : 지도부 '노무현 비극 반복 안 돼'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선언
  • 6 장마로 인한 교통체증으로 서울 아산병원 지하주차장에서 3시간 고립 : 주차장 혼잡은 '재난의 불씨'
  • 7 배재고 재학생이 '민주시민교육' 당시 교실 분위기 생생하게 전했다 : "나 포함 2명만 깨어 있었다"
  • 8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24일 선고 : 주식가치 산정 시점 따라 분할 규모 5배 차이
  • 9 '맹독성 동물도 대형 맹수도' 국내 희귀동물 밀수입 실태 : 소양천 샴악어는 끝 아닐 수 있다
  • 10 [허프 사람&말] 영화 '오디세이' 개봉 맞춰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영화 제작 선언 : "역사적으로 정확한 '오디세이' 만들겠다"

허프생각

바둑과 삼성전자가 전하는 메시지 : 빈틈없는 계산은 '안전한 패배' 부른다, 판 흔들 '승부수' 던져라
바둑과 삼성전자가 전하는 메시지 : 빈틈없는 계산은 '안전한 패배' 부른다, 판 흔들 '승부수' 던져라

신진서의 '집바둑'과 이세돌의 '78수'

허프 사람&말

나치와 싸웠던 100세 예술가의 마스터피스 : 15톤 탱크 직접 몰아 ‘파시즘’ 테슬라를 짓밟다
나치와 싸웠던 100세 예술가의 마스터피스 : 15톤 탱크 직접 몰아 ‘파시즘’ 테슬라를 짓밟다

일론 머스크 보고 있어요?

최신기사

  • 합수본 '신천지 민주당 당원 가입' 수사로 민주당 혼란 가중 : 최민희 신천지 입당 당시 대표는 이낙연·송영길
    뉴스&이슈 합수본 '신천지 민주당 당원 가입' 수사로 민주당 혼란 가중 : 최민희 "신천지 입당 당시 대표는 이낙연·송영길"

    신천지 폭풍

  • 미국서 비행기 내 '기독교 전도' 사례 증가 : 승객들 비행기 안이라 도망갈 수도 없고...
    글로벌 미국서 비행기 내 '기독교 전도' 사례 증가 : 승객들 "비행기 안이라 도망갈 수도 없고..."

    "비상구를 열고 싶었다"

  • 현대차 하반기 7% 이익률 회복의 조건은 유럽, 호세 무뇨스 일회성 악재 딛고 신차 출시로 유럽 시장 구조 바꾼다
    씨저널&경제 현대차 하반기 7% 이익률 회복의 조건은 유럽, 호세 무뇨스 일회성 악재 딛고 신차 출시로 유럽 시장 구조 바꾼다

    하반기엔 모래주머니 떼고 달린다

  • 미국 민주당 지지층 기성 정치인 신물나, 개혁적 신인 원해 : 중간선거 이후에도 열기 이어질까
    글로벌 미국 민주당 지지층 "기성 정치인 신물나, 개혁적 신인 원해" : 중간선거 이후에도 열기 이어질까

    한국 민주당에서도 '물갈이' 바람 있었다

  • 우리금융 비은행 강화 추진력 얻는다 :  동양생명 주총서 주식교환안 가결해 완전자회사 편입 초읽기
    씨저널&경제 우리금융 비은행 강화 추진력 얻는다 : 동양생명 주총서 주식교환안 가결해 완전자회사 편입 초읽기

    우여곡절이 많았다

  • 민주당 '보완수사권 폐지'에 김남희 '전건송치 부활' 법안 발의 논란 : 한인섭 검찰에 최대권한 주자는 법
    뉴스&이슈 민주당 '보완수사권 폐지'에 김남희 '전건송치 부활' 법안 발의 논란 : 한인섭 "검찰에 최대권한 주자는 법"

    우국 충정 vs 끝까지 딴지

  • 한국 영화계의 희망 '호프'의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리는 이유 : 호불호 요소를 같이 묶은 '이례적 블록버스터'
    엔터테인먼트 한국 영화계의 희망 '호프'의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리는 이유 : 호불호 요소를 같이 묶은 '이례적 블록버스터'

    부족하거나, 넘치거나

  • 하나금융 상반기 순이익 2조4천억 원 넘어섰다 : 수수료 이익 급증 효과, 주주환원율 50% 목표도 제시
    씨저널&경제 하나금융 상반기 순이익 2조4천억 원 넘어섰다 : 수수료 이익 급증 효과, 주주환원율 50% 목표도 제시

    증권이 맹활약하고 있다

  • SK그룹 최태원이 노소영에 지급할 '재산분할금'은 9440억 원 : 법원은 급등한 SK 주식 가치 고려해 금액 산정했다
    씨저널&경제 SK그룹 최태원이 노소영에 지급할 '재산분할금'은 9440억 원 : 법원은 급등한 SK 주식 가치 고려해 금액 산정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최태원 2/3 노소영 1/3

  • [허프 사람&말] 나치와 싸웠던 100세 예술가의 마스터피스 : 15톤 탱크 직접 몰아 ‘파시즘’ 테슬라를 짓밟다
    라이프 [허프 사람&말] 나치와 싸웠던 100세 예술가의 마스터피스 : 15톤 탱크 직접 몰아 ‘파시즘’ 테슬라를 짓밟다

    일론 머스크 보고 있어요?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