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국민의힘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핵시설 발언’을 안보 자해 행위로 규정하며 사퇴 공세를 퍼붓고 있지만 정작 장동혁 대표의 방미 성과 부풀리기 의혹이 터지면서 거센 역풍에 직면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엑스맨 역할 고도화 중 : '차관 비서실장'과의 '고위급 회담'으로 '정동영 쟁점화' 찬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의 내용과 현안 브리핑을 마친 뒤 이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정 장관 사퇴 요구 명분으로 '한미동맹 강화'를 내세웠는데 장 대표가 미국 체류 일정을 연장하면서까지 만났던 인사가 '차관보'가 아닌 '차관 비서실장'이었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공세에 힘을 얻기 어렵게 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정치권 움직임을 종합하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방미 기간 귀국 일정까지 연장하며 만난 인사가 미국 국무부의 ‘차관보’가 아닌 실무진인 ‘차관 비서실장’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JTBC는 미국 국무부에 메일을 보내 확인한 결과 "한국 측 방문단의 요청에 따라 장동혁 대표단이 공공외교 차관 비서실장인 게빈 왁스와 면담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23일 보도했다. 미국 국무부 공공외교 담당 차관인 사라 로저스의 비서실장이 장 대표 측과 면담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국민의힘이 지난 19일 국회 기자단에 제공한 '장 대표 방미 일정 사진'이 담긴 구글 드라이브 자료에는 이른바 '뒤통수만 찍힌 미스터리한 사진'이 있었는데 파일명이 '20260416_국무부 차관보 면담'이었다.

비서실장은 정책 결정권자가 아닌 실무를 보좌하는 직책으로 제1야당 대표가 귀국까지 미뤄가며 만날 '급'의 인사인지 의구심이 든다는 시선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JTBC 보도로 논란이 일자 "장동혁 대표가 방미 기간 중 미 국무부에 두 차례 방문해 '차관보급' 인사와 회동한 것은 사실"이라며 "미 정부 측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신원 확인은 어렵다"고 공지했다. '차관보'가 아닌 '차관보급'이라고 정정한 것이다.

김준일 시사평론가는 24일 CBS라디오 뉴스쇼에서 "마치 거물급을 만난 것처럼 과대포장을 한 거 아닌가"라며 "거의 대국민 사기급"이라고 비판했다.

국회 외통위 국민의힘 간사인 김건 의원도 같은 날 SBS라디오 정치쇼에서 차관 비서실장이 제1야당 대표와 마주 앉아 한미 현안을 논의할 만한 급의 인사는 아니지 않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발언을 '한미 동맹 파탄'으로 몰아세우던 국민의힘의 안보 공세는 장 대표 '외교 성과 조작' 의혹으로 설득력을 잃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정 장관이 지난 6일 국회 외통위에서 "지금 (북한) 영변과 구성, 강선에 있는 (핵) 농축시설"이라고 발언했는데 민감한 정보를 공개하면서 한미 정보당국 간의 신뢰를 훼손했다는 게 국민의힘의 주장이다.

장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정 장관을 계속 지키려고 한다면 동맹 균열은 더 커질 것"이라며 정동영 통일부 장관 해임건의안 추진 방침을 재확인했고 국민의힘은 국회 의안과에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엑스맨 역할 고도화 중 : '차관 비서실장'과의 '고위급 회담'으로 '정동영 쟁점화' 찬물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박충권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24일 국회 의안과에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나 정 장관과 민주당은 2016년에 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의 보고서에서 북한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시설이 존재할 가능성을 제기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데다 정 장관이 인사청문회에서도 발언한 바 있다며 기밀 유출이 아니라고 반박한다.

이런 상황에서 한미 동맹을 앞세워 국민을 기만한 것은 오히려 장동혁 대표가 아니냐는 비판적 시선이 늘어나면 국민의힘의 목소리는 힘을 잃게 될 수밖에 없다.

민주당 관계자는 "정 장관의 구성 관련 발언 내용은 이미 2016년 언론보도까지 됐던 일로 기밀사항이 아니라는 게 확인됐다"며 "당 대표의 미국 방문 성과 부풀리기 비판을 받고 있는 국민의힘이 한미동맹을 위해 정 장관이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하는 건 터무니 없다"고 일축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의 정동영 장관 해임건의안 추진을 두고 "(정 장관 발언이) 여야간 대결 소재로 증폭되고 있어서 우려된다”며 "(한미) 동맹을 관리하려면 정치 쟁점화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장 대표가 귀국해 방미 성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의힘이 정 장관을 향한 공세를 강화하기 시작한 시기에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별다른 상승세를 보이지 않았다. 국민의힘의 한미동맹과 안보 공세가 여론의 반향을 얻고 있지 못하다는 방증으로 여겨진다.

NBS가 2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15%로 국민의힘이란 당명을 쓴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한국갤럽이 21일부터 23일까지 조사해 24일에 발표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은 20%로 1주 전 조사(19%)와 비슷했다.

기사에 인용된 NBS 여론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한국갤럽 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통신3사 제공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성관계 폭로할까 봐…” 13살 아이 살해한 뒤 테슬라에 시신 숨긴 데이비드 : 내한 시기 계산해 보니 소름만 돋는다
  • 2 “삼성가 맏사위 들먹이면서…” 임우재의 몰락 : 이혼 소송 도운 무당 여친과 실형 살고 있는 충격 그 자체의 근황
  • 3 '살인의 추억'을 지나 드라마 '허수아비'가 던지는 질문 : "그 당시 이춘재를 왜 놓쳤을까"
  • 4 홍준표가 국힘 장동혁의 '허술한 미국 방문' 꼬집었다, "워싱턴 로비스트에게 당한 느낌"
  • 5 조국이 한동훈보다 출마지역 잘 골랐나 : 조국 평택을 출마 찬성·반대 오차범위 '팽팽', 한동훈 부산 북구갑 출마 '반대' 압도적
  • 6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아시아 시장엔 '러브콜' 캐릭터는 '인종차별' : 무례와 편견이 시대착오적이다
  • 7 [허프 사람&말] 국힘 '장동혁 킬러' 배현진? 장동혁 "해당 행위하는 후보자 교체" 선언하자 "미국 가시라"
  • 8 쿠팡 김범석 '뒷배'가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김범석' 안위가 한·미 안보협상 조건 된 배경
  • 9 '여성 BJ 성폭력 혐의' 오빠 탓에 욕 먹는 블랙핑크 지수 : '연좌제'를 극복한 연예인들의 절연·단절 원칙
  • 10 미국 중간선거 의식해 이란전쟁서 슬쩍 발 빼려는 트럼프 : '휴전 무기한 연장' 선언에 공은 더 이란 쪽으로

허프생각

중복상장 미련 못 버리고 밸류업 역행 주장하는 재계 : 'LG에너지솔루션 사태'에 대한 국민 공분 잊었나
중복상장 미련 못 버리고 "밸류업 역행" 주장하는 재계 : 'LG에너지솔루션 사태'에 대한 국민 공분 잊었나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요 원인

허프 사람&말

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노익장 또는 집착 : 77세 맞은 올해 주총서 '승계' 질문에 7~8년 뒤에나 얘기
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노익장 또는 집착 : 77세 맞은 올해 주총서 '승계' 질문에 "7~8년 뒤에나 얘기"

이란전쟁에 피해본 명품사업 책임경영하겠다는 걸까

최신기사

  • '우리동네 무장애 지도'가 바꾸는 일상 : 사회적 약자의 '이동의 문턱'을 낮추다
    뉴스&이슈 '우리동네 무장애 지도'가 바꾸는 일상 : 사회적 약자의 '이동의 문턱'을 낮추다

    장애물 없는 세상을 알리는 '따뜻한 지도'

  • 이란전쟁 뒤 '자유 항행'의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들 : 미국의 호르무즈 대응이 바다의 '세계 평화'를 깨뜨렸다
    글로벌 이란전쟁 뒤 '자유 항행'의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들 : 미국의 호르무즈 대응이 바다의 '세계 평화'를 깨뜨렸다

    너도 나도 통행료 받는 미래 오나

  • 삼성전자 노조가 회장 이재용의 얼굴 사진을 밟고 조롱 : 그게 아니어도 그들의 '성과급 요구 수위'가 반감을 사는 이유 있다
    뉴스&이슈 삼성전자 노조가 회장 이재용의 얼굴 사진을 밟고 조롱 : 그게 아니어도 그들의 '성과급 요구 수위'가 반감을 사는 이유 있다

    누구의 편을 들어야 하나?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엑스맨 역할 고도화 중 : '차관 비서실장'과의 '고위급 회담'으로 '정동영 쟁점화' 찬물
    뉴스&이슈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엑스맨 역할 고도화 중 : '차관 비서실장'과의 '고위급 회담'으로 '정동영 쟁점화' 찬물

    정동영 해임건의안 제출했지만...

  • 노조의 '총파업' 예고 속 HMM 본사 부산 이전 절차는 진행되고 있다 : 정관변경 위한 임시주총 5월8일 소집 공시
    씨저널&경제 노조의 '총파업' 예고 속 HMM 본사 부산 이전 절차는 진행되고 있다 : 정관변경 위한 임시주총 5월8일 소집 공시

    노조 격렬 투쟁 예상

  • 박지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원전 영토 확장’이 UAE·체코 이어 또 다른 곳을 정조준 했다 :  베트남 닌투언 신규원전 교두보 될 네트워크 마련
    씨저널&경제 박지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원전 영토 확장’이 UAE·체코 이어 또 다른 곳을 정조준 했다 : 베트남 닌투언 신규원전 교두보 될 네트워크 마련

    '팀코리아', 베트남 닌투언 2원전 수주 추진

  •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이 대통령 베트남 순방 동행해 미래 계획을 펼쳤다 : 데이터센터, 북남고속철도, 원전 건설 참여
    씨저널&경제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이 대통령 베트남 순방 동행해 미래 계획을 펼쳤다 : "데이터센터, 북남고속철도, 원전 건설 참여"

    오랜 친구의 고향처럼

  • [허프 생각] 중복상장 미련 못 버리고 밸류업 역행 주장하는 재계 : 'LG에너지솔루션 사태'에 대한 국민 공분 잊었나
    보이스 [허프 생각] 중복상장 미련 못 버리고 "밸류업 역행" 주장하는 재계 : 'LG에너지솔루션 사태'에 대한 국민 공분 잊었나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요 원인

  • 5.18은 DJ 세력과 북한이 주도한 내란 한국사 강사 출신 극우 유튜버 전한길 궤변 : 광주시·5·18 기념재단 법적 고발 검토 중이다
    뉴스&이슈 "5.18은 DJ 세력과 북한이 주도한 내란" 한국사 강사 출신 극우 유튜버 전한길 궤변 : 광주시·5·18 기념재단 법적 고발 검토 중이다

    논란이 일자 그의 해명은 "기사를 읽었을 뿐"

  • 쿠팡 김범석 의장의 로비 본능? '개인정보 유출' 후 미국 예산 2배 늘렸고 '권력 심장부' 백악관 겨냥했다
    씨저널&경제 쿠팡 김범석 의장의 로비 본능? '개인정보 유출' 후 미국 예산 2배 늘렸고 '권력 심장부' 백악관 겨냥했다

    집요한 '로비 DNA'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