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순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여성 최초이자 사외이사 최초로 LG화학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조화순 의장은 과학·기술 정책과 거버넌스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25일 LG화학에 따르면 조화순 사외이사가 LG화학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조화순 의장은 여성 최초이자 사외이사 최초 의장이다. 사진은 조화순 의장. ⓒ LG화학
25일 LG화학에 따르면 조화순 교수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조화순 의장은 이사회 대표로 이사회에 상정할 안건을 결정하고 이사회를 소집해 회의를 진행하게 된다.
조화순 의장은 글로벌 통상 정책과 경제·산업 전반의 트렌드에 정통한 것으로 여겨진다. 전문분야인 뉴미디어·IT정치·사이버안보·국제협력·글로벌 거버넌스 등을 바탕으로 균형 잡힌 시각에서 이사회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학교 국가관리연구원장, 연세대학교 디지털사회과학센터(CDSS) 센터장, 기아(KIA) 초대 선임사외이사 등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사업전략 자문 경험을 가졌다고 LG화학 측은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LG화학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LG화학은 한국ESG기준원의 평가지표에서 2024~2025년에 2년 연속으로 ‘지배구조’ 항목에서 B+를 받았다.
LG화학이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하게 되면서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화순 의장은 2022년 3월부터 LG화학 사외이사로 활동해왔다. 1989년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2003년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해 2006년부터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조화순 의장은 “투명한 지배구조에 기반한 책임 있는 의사 결정과 건설적 소통을 통한 이사회 운영으로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