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1시 22분,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고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 결정을 내렸다.
전부터 '탄핵 찬성'에 목소리를 높여온 가수 이승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의 헌법은 정교하고 우리의 민주주의는 굳건하다. 대한민국 만세다"라고 기쁜 마음을 밝혔다. 배우 신소율 또한 "모두 축하한다. 우리 앞으로 모두 함께 열심히 바르게 잘 살자. 이제 봄을 맞이하자"라고 말하기도 했다.
뮤지컬 배우 김지우도 "한동안 시달리던 편두통이 주문을 듣고 난 후 거짓말처럼 사라져 버렸다"라고 기뻐했다. 정영주는 뉴스 화면과 함께 "만세"라고 환호성을 외치기도.
배우 김규리는 센스있게 컵라면 위 파를 올린 사진을 통해 "파, 면"이라고 적었다. 영화감독 변영주도 "방 빼세요. 그러니 승복하세요"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동욱 또한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윤 전 대통령 파면을 간접적으로 축하했다.
잔나비. ⓒ페포니뮤직
반면, 탄핵 반대 입장에 서 있는 연예인들은 현실을 부정하며 통탄해했다. 김흥국, JK 김동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또한 밴드 잔나비의 드러머 출신 '윤결'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탄핵됐다고 좋아하는 사람들 좀만 찾아보고 공부해 봐라. X 같은 날이다"라며 욕설을 내뱉었다. 또한 "꼬라지 잘 돌아간다, 진짜 하"라고 분노를 표했다.
윤결은 2021년 여성 폭행 혐의로 사람들의 비판을 받아왔고, 잔나비에서 퇴출되었다. 당시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 측은 "윤결은 사회복무요원 복무 전 이미 잔나비와 계약 만료로 인해 계약이 해지된 상태였고 복무를 마친 뒤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이후 진행된 스케줄에는 형식상 객원으로 참여했다"라며 윤결에게 단호하게 선을 그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