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는 키가 출연해 종현이 세상을 떠난 이후 겪었던 심경 변화를 밝혔다.
연습생 시절을 합치면 종현과 20년 동안 같이 동고동락했다는 키.
키는 종현이 떠난 당시를 회상하며 “그땐 정말 많이 흔들렸다. ‘사는 게 뭐지? 다 그만둬야 하나?’ 그런 생각을 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종현은 "좀 많이 무너져서 살았는데, '다 같이 짚고 넘어가자'는 식의 공연이 도쿄돔 공연이었다"며 당시 일본에서 콘서트를 강행했던 이유를 밝혔다.
故종현에 대한 그리움을 밝히는 샤이니 키. ⓒtvN
종현이 언급한 도쿄돔 공연은 2018년 2월경 개최한 콘서트다. 당시 샤이니는 멤버 5명이 함께 녹음한 2개의 신곡과 살아생전 종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무대에서 틀어 팬들에게 많은 감동을 안겼다.
이후 키는 종현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매해 형 생일이나 기일이 오면, 참 보고 싶고 그립다. 녹음을 같이할 수 없는 신곡들이 생기면 '형이 했으면 잘했을 텐데' 이런 생각도 든다. 연습하면서 (종현이 형이) 꿈에 정말 많이 나왔다. 콘서트 미팅을 하면, 그냥 거기 옆에 앉아 있는 거다. 늘 같이 있구나… 늘 다섯 명이니까 저희는"
한편 종현은 2017년 12월18일, 향년 27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이후 그의 인스타그램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돼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