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의 멤버(새나, 키나, 아란, 시오) 전원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소속사 어트랙트(Attrakt)가 계약을 위반하고 신뢰관계를 파괴했다고 알렸다.
28일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바른은 네 멤버가 지난 19일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에 있다고 알렸다. 피프티 피프티 측은 "어트랙트 측이 계약을 위반하고 신뢰관계 파괴를 야기한 데 따른 조치"라고 이유를 밝혔다.
법률 대리인 측은 "그간의 여러 문제점을 지적하며 시정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으나, 어트랙트는 요구사항에 대한 해명 노력 없이 지속적인 언론보도를 통해 멤버들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어 본 입장문을 밝히게 됐다"고 말했다.
법률 대리인 측은 "어트랙트가 투명하지 않은 정산, 활동이 어려운 건강 상태를 밝혔음에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자 했던 모습 등 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여러 사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며 "어떠한 외부 개입 없이 4인의 멤버가 한마음으로 주체적인 결정을 내린 것임을 명확하게 밝히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법률 대리인 측은 어트랙트를 향해 "이제부터라도 더 이상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명예를 훼손하지 말기를 요청드린다"며 "4인의 멤버들은 응원해 주시는 팬들께 하루빨리 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나 주장으로 더 이상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 주시길 간절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소속사 어트랙트 지난 지난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접근해 당사와의 전속계약을 위반하도록 유인하는 외부 세력이 확인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어트랙트는 26일 외부 세력의 멤버 강탈 시도 사건의 배후로 모 외주용역업체와 워너뮤직코리아를 지목했다. 이에 워너뮤직코리아는 피프티 피프티의 해외 유통 업무에 최선을 다해왔을 뿐이라고 유감을 표시했다.
어트랙트는 27일 '멤버 빼가기'를 시도한 외부 세력으로 프로듀서이자 더기버스 대표 안성일을 지목하며 고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4인조 여성 아이돌 그룹 피프티 피프티는 는 지난해 11월 18일 EP 앨범 'THE FIFTY'로 데뷔했다. 이들은 지난 2월 24일 첫 번째 싱글앨범 '더 비기닝: 큐피드'(The Beginning: Cupid)의 타이틀곡 '큐피드'(Cupid)로, 미국 빌보드 'HOT 100',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TOP 100'에 진입해 글로벌 팬들에게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