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애플이 소리 소문 없이 공식 아이폰 배터리 케이스를 애플 온라인스토어에 올려 판매를 시작했다. 그동안 다양한 종류의 배터리 케이스가 있었지만, 애플이 직접 만든 건 처음이다.
일단 이 '아이폰 6S 스마트 배터리 케이스'의 사진부터 보자.
갑작스럽고도 뜬금없는 배터리 케이스 출시 소식에 많은 이들이 놀랐다. 더 놀라운 건 디자인이 아니었을까?
더버지는 "이건 마치 아이폰 케이스에 너무 많은 신용카드와 신분증을 넣으려고 했을 때처럼 보인다"고 꼬집었다.
가디언은 "이용자들의 가장 큰 불만은 싸구려 중국산 모조품 같은 디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엔가젯은 "깔끔하고 매력적인 디자인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알려진 회사가 저런 눈에 확 띄는 덩어리(lump)가 달린 제품을 내놓는다는 것에 놀랐다"고 적었다.
스펙은 어떨까?
배터리 용량은 아이폰6S보다 약간 큰 1877mAh이며, 가격은 99달러(한국 가격 13만9000원)다. 아이폰6S에 이 배터리케이스를 끼우면, 최대 통화시간은 25시간으로, LTE 인터넷 최대 사용시간은 18시간으로 늘어난다고 애플은 설명한다.
배터리 케이스에 별도의 전원 버튼은 없다. 아이폰은 배터리 케이스의 전원을 먼저 소비한 뒤, 내장 배터리를 활용한다. 또 iOS와 연동돼 배터리 케이스의 충전잔량 등의 정보를 아이폰의 잠금화면 및 알림센터에 표시해준다.
다만 나인투파이프맥에 따르면 케이스의 이어폰 단자 부분이 너무 좁아 아이폰과 함께 제공되는 이어팟이 아닌 다른 이어폰은 아예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많다.
차콜 그레이와 화이트 두 종류의 색상으로 출시되며, 아이폰6S플러스용 제품은 따로 나오지 않았다.
한국 애플스토어에도 등록되어 있지만, '전파인증 절차 진행 중'이라 아직 구입할 수는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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