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은 9일 인스타그램에 “투표하고 왔습니다. 여러분도 잊지 말고 꼭 투표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투표 인증 사진을 올렸다.
공개한 사진에서 데프콘은 점퍼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어떤 포즈도 취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건 데프콘의 패션이었다. 그는 파란색, 빨간색, 노란색, 흰색이 프린트된 점퍼를 입었다. 특정 정당을 상징하는 색이 모두 모여있어 더욱 평화로워 보이는(?) 옷이었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그 와중에 초록색은 없다”며 사퇴한 안철수의 정당까지 반영된 옷이라고 평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된 2017년 데프콘의 투표 인증샷 ⓒ온라인 커뮤니티
데프콘은 지난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 투표에서 빈틈없는 투표 인증 사진으로 화제가 됐다.
당시 데프콘은 푸른색과 붉은색이 정확하게 반씩 들어간 재킷을 입고, 웃는 것도 우는 것도 아닌 눈만 동그랗게 뜬 무표정을 지었다. ‘사전투표소’라는 글자를 제외한 어떤 글자도 있지 않은 배경 또한 완벽했다. 과거 힙합계에서 얻은 ‘힙합 비둘기’라는 별명이 아주 적절하다는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