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생방송 도중 앵커에게 “정성호 장관 대변인 같다”라며 항의한 나경원. ⓒ유튜브 채널 ‘YTN 라디오’ / 뉴스1
2025년 11월 11일 오전 전파를 탄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서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전화 인터뷰가 진행됐다. 최근 가장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대해 나경원 의원은 “대통령이 몰랐다고 할 수 있나. 대통령의 의중이 실리지 않았다고 볼 수 있나”라고 물었다. 나 의원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형국이라고 본다”라며 대통령 탄핵 사유라는 주장도 펼쳤다.
진행을 맡은 김영수 앵커가 “어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검찰 수사의 문제점도 지적하면서 남욱 변호사를 위협했다는 거다”라고 하자 나경원 의원은 “저는 오늘 앵커분의 질문 자체도 정성호 장관 대변인 같다”라며 날을 세웠다. 나경원 의원은 “정성호 장관이 뭐라 했다, 뭐라 했다, 뭐라 했다 그걸 자꾸 반박하라고 그러더라”라며 “오늘 굉장히 실망스럽다, 질문하시는 게”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나경원 의원의 항의에 김영수 앵커는 “이 질문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도 똑같이 했다. 똑같이 해서 여야의 입장을 듣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나경원 의원은 “그러니까 질문 자체가 정성호 장관에 대한 걸 계속 물어보시더라”라고 맞섰고, 김영수 앵커는 “정성호 장관의 어떤 말을 했고, 이 말이 어떤 의미가 있는 건지 여야 의원한테 들은 거다. 같은 질문이었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겠다”라고 거듭 설명했다.
인터뷰 말미 나경원 의원은 “이재명 정부 들어 너무 많은 법을 바꾸려고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은 “그것이 가리키고 있는 건 딱 하나, ‘이재명 대통령 죄 없애기’다”라면서 “범죄자가 대통령이 되니까 나라꼴이 이 모양인 것 같다”라고 발언의 수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