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일 SNS 플랫폼 스레드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우연히 만난 카페 아르바이트 직원 A씨의 글이 게재됐다. A씨는 “APEC 기간 동안 특별한 경험을 많이 했지만 그중에서 제일 기분 좋았던이재용 회장님과의 만남”이라고 운을 뗐다.
이재용에게 커피를 건넸다가 5만 원 용돈을 받았다는 이디야커피 직원. ⓒ스레드
글에 따르면 A씨는 한화리조트 경주 내에 위치한 이디야커피에서 일하던 중, 지나가던 이재용 회장을 발견하고 불러 세워 커피 한 잔을 건넸다. 감사 인사로 화답하고 돌아섰던 이재용 회장은 다시 뒤돌아와 바지 주머니에서 5만 원을 꺼내 A씨에게 건넸다는 전언. A씨는 이재용 회장을 향해 “정스러운 분”이라고 적었다.
이재용 회장과 A씨가 함께 찍은 사진, A씨에게 무언가를 건네고 있는 이재용 회장의 사진, 이재용 회장에게 받은 5만 원을 들고 기뻐하는 A씨의 사진 등도 글을 통해 공개됐다. 리조트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이 회장이 가볍게 고개를 숙여 목례하는 동영상도 함께 공유한 A씨는 “멋지고 잘생기고 젠틀하기까지 한 회장님”이라며 “주신 용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물려주겠다”라고 덧붙였다.
한 누리꾼의 “우리 아들 수술비도 주신 분”이라는 댓글에 A씨는 “만나 뵈니 충분히 좋으신 분 같았다”라고 거들었다. “삼성전자 CEO가 주머니에 돈을 넣어 다니셨다는 거냐. 지갑에서 꺼내주신 게 아니냐”라는 물음에는 “네. 서민 아저씨 같다”라고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이 “이 글은 삼성폰으로 쓴 거냐”라고 묻자 A씨는 “저는 삼성폰만 쓴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재용 회장은 경북 경주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간 동안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29일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한 이 회장은 다음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서울 삼성동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치맥 회동’을 가졌고 31일에는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 “대통령님의 열정과 지원 덕분에 이번 모임을 계기로 삼성전자와 삼성을 비롯한 한국 모든 기업들이 새로운 관계와 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사의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