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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3주 만에 하락했다.

삼성전자 노사의 성과급 갈등 관련해 정부를 향한 부정적 보도가 나왔던 데다 공식적으로 선거운동이 시작하면서 보수층이 결집하기 시작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재명 대통령 리얼미터 조사 지지율 59.3%로 3주 만에 소폭 하락, 삼정전자 성과급·보수층 결집 영향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추이. ⓒ리얼미터

리얼미터가 25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59.3% 부정평가는 36.1%로 집계됐다. 잘 모른다고 응답한 비율은 4.7%였다. 긍정평가는 1주 전보다 1.2%포인트 줄었고 부정평가는 1.0%포인트 늘었다.

이 대통령을 향한 긍정평가는 5월1주차 상승세로 전환한 뒤 3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리얼미터는 "5월 셋째주 초반 삼성전자 파업 관련 긴급조정권 발동 시사와 스타벅스의 5·18 '탱크데이' 마케팅 공개 비판 등으로 긍정평가가 상승했지만 후반에는 삼성전자 성과급 잠정합의안 관련 부정적 보도 확산과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에 따른 보수층 결집 영향으로 하락세로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대전·세종·충청 지역의 긍정평가는 각각 1.2%포인트, 5.1%포인트 상승했다. 여전히 전국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지만 서울과 대전 등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하락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의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7.1%포인트 내려간 46.6%를 기록했다. 이는 21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후 보수층 결집이 강화한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연령별로는 30대·50대·70대 이상에서 지지 응답이 하락했다. 반면 2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4.0%포인트 상승한 51.3%를 기록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3.2%포인트 하락한 60.0%를 기록했다. 보수층 지지도 역시 같은 기간 1.3%포인트 하락한 29.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617명, 중도 940명, 진보 677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60명 더 많았다. '잘 모름' 응답자 수는 273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7명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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