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도로 재수감됐다. 국민의 시선은 자연스레 서울구치소 식단에 쏠린다.
재구속된 윤석열. ⓒ뉴스1
2025년 7월 10일 오전 7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첫 식사를 받아 들었다. 아니, 받아 들었을 것이다.
법무부 교정본부 홈페이지 등에 공개되는 전국 구치소 식단표를 보면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첫 식사로 미니 치즈빵을 받았다. 이 밖에도 찐 감자, 소금, 종합 견과, 가공우유 등이 함께 제공됐다.
윤석열과 서울구치소 식단표. ⓒ뉴스1 / 법무부 교정본부
재구속 첫날 점심 식단은 된장찌개와 달걀찜, 오이양파무침, 배추김치로 구성됐다. 저녁 석식으로는 콩나물국과 고추장불고기, 고추, 쌈장, 배추김치가 차려진다.
2025년 기준 전체 수감자 예산이 1,142억 원으로 책정된 가운데, 서울구치소 수용자 한 사람에 대한 하루 식비는 약 5,201원. 한 끼에 대략 1,733원 정도다.
올해 1월 15일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로 체포된 뒤 같은 달 19일 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당시에도 식단을 두고 나라 안팎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서울구치소에서 52일간 수감생활을 했던 윤 전 대통령은 3월 8일 석방됐다.
호송차로 향하는 윤석열. ⓒ뉴스1
이날 오전 2시 7분 남세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라는 우려다.
수용자 신분으로 즉시 전환된 윤 전 대통령은 신체검사를 받고 수용복으로 환복, 머그샷과 지문 채취 등 정식 입소 절차를 밟았다. 이후 3평 남짓한 크기의 독거실로 이동한 윤 대통령은 기상시간인 오전 6시 30분까지 이곳에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