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다수 국내 매체는 배우 하연수가 일본서 그라비아 모델로 데뷔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발행했다. 이에 26일 오전 하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에 촬영한 안건은 스무 곳이 넘는 언론이 바라는 그런 행보도 데뷔도 아니"라며 '그라비아 데뷔'라는 표현을 전면 반박했다.
'그라비아'(グラビア)는 요판 인쇄를 가리키는 인쇄 용어 '그라비어'에서 파생된 말이다. 일본에서 그라비아는 주로 여성의 세미 누드를 찍은 영상 및 화보집을 의미한다. 하연수가 반박하는 포인트도 바로 이 부분이다.
하연수는 게시물에서 "여러 만화잡지에 3~4페이지 정도 가끔 배우, 아나운서, 아이돌이 실린다"며 "일본에 와서 그라비아라는 표현 자체에 저도 거부감이 있었지만 일본 현지에서는 평범한 차림으로 찍어도 그렇게 부르더라"고 설명했다. 세간에서 말하는 '그라비아'와 '현실 그라비아'는 다르다는 것이다.
그는 "이걸 그라비아 데뷔라고 부연 설명 없이 직역하고, 사진집이라고 말하는" 일부 기자들에 비판 의견을 비쳤으며 "촬영과 더불어 배우로서 인터뷰도 40분 정도 진행했는데 그 부분은 다 잘리고 사진만 실려서 더 오해할 여지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잡지 '주간 영 매거진'은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에 하연수와 함께한 화보 촬영 영상을 올렸다. 2분 남짓 영상에서 하연수는 원피스, 반바지 등 일상적 차림새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