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경력 27년 차 김희애와 17년 차 문소리가 뭉쳤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정치 워맨스(여자 간 우정) 드라마 '퀸메이커'에서다.
'퀸메이커'라는 제목을 듣고 변성현 감독의 영화 '킹메이커'를 떠올린 사람이 적지 않을 텐데. '킹메이커'와 마찬가지로 '퀸메이커' 역시 홍보 전문가가 정치인과 손잡고 높은 자리를 노리는 내용이다. 다만 '킹메이커'에서 그 자리가 대통령이었다면 '퀸메이커'에서는 서울 시장이라는 차이가 있다.
킹과 퀸의 차이는?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넷플릭스
'킹메이커'와 '퀸메이커'의 두 번째 차이점은 주연 배우들의 성별이다. '킹메이커'에서는 설경구와 이선균 즉 남성 배우들이 호흡을 맞췄다면 '퀸메이커'에서는 김희애와 문소리, 여성 배우들이 함께 이인삼각을 벌일 예정이다.
지난 17일 넷플릭스는 '퀸메이커'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박진감 넘치는 배경음악과 함께 "서울 시장 하자고" "역대급 돌아이네" "돈, 조직, 스타성. 선거판에서는 이 세 가지가 필수" "난 한 번도 진 적이 없어" 등의 대사가 펼쳐져 기대감을 높인다.
김희애X문소리=??? ⓒ넷플릭스
철두철미함과 자신감으로 무장한 이미지 메이커 '황도희'(김희애 분)와 악, 깡, 버티기로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문소리 분)의 케미도 호기심을 자아낸다. 김희애와 문소리는 '퀸메이커'를 통해 처음 연기 호흡을 맞췄다.
과연 승자는? ⓒ넷플릭스
그 밖에도 '퀸메이커'에는 류수영이 출연해 국민 아나운서이자 서울 시장 선거에 출마한 '백재민' 역을 맡았다. 또 '감시자들' '암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 나온 서이숙,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으로 유명한 진경이 출연해 기대감을 높인다.
'퀸메이커'가 화려하고도 내실 있는 캐스팅, 정치 드라마라는 마니아층이 확고한 장르로 '더 글로리'의 뒤를 이어 또 한번 넷플릭스에 K-콘텐츠 붐을 일으킬지, 두고 볼 일이다. 총 12부작. 내달 14일 넷플릭스 단독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