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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도가 연일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는 그를 어떻게 평가할까?

이코노미스트의 칼럼니스트 '반얀'은 "윤석열은 기본부터 제대로 배워라"라고 강도 있게 비판했다. "취임 100일째였던 지난 17일 윤석열 대통령은 이보다 더 카리스마가 없을 수도 없을 만큼 형편없었다."

이코노미스트가 공개한 윤석열 이미지 / 출처 : Lea Dohle(Economist)
이코노미스트가 공개한 윤석열 이미지 / 출처 : Lea Dohle(Economist)

"윤석열은 오만하고 무능하게 보인다.  21일 그는 뉴스 앵커 출신 정치인 김은혜를 홍보수석으로 임명했지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외에도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졌다. 반얀은 "한 가지 팁을 주자면 정치인은 무엇을 하느냐 뿐만 아니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판단된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내각 및 개인 직원 인사 임명을 매우 부적절하게 하고 있다. 상당수가 그의 전직이었던 검찰 출신이다. 그중에는 성추행 혐의 등으로 물러나야 했다. 또 통상적인 청문회 절차도 생략하고 윤석열 대통령 마음대로 임명하고 있다. 그는 이런 과정이 합법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렇지만 정치인이라면 무릇 그런 인사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출처 : (Photo by Chung Sung-Jun/Getty Images)
윤석열 대통령 출처 : (Photo by Chung Sung-Jun/Getty Images)

"윤석열 대통령은 매번 '국민의 뜻을 따르겠다'라는 말을 되풀이한다. 그런데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은 어려운 결정을 스스로 내리고 그 결정을 내린 이유를 명확히 설명하는 것이다. 그런데 정작 집무지를 용산으로 이전할 때도 이유를 제대로 국민에게 설명도 못했다. 그는 정치의 기본적인 수조차도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시작이 좋지 않았다. 그냥 인기가 없는 정도가 아니라 자신의 당에서조차 리더십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보건 및 교육부 장관 등 중요한 자리를 잘 채워야 할 의무가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유능하고 스캔들 없고 그의 '지인' 등이 아닌 인사를 임명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지지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규칙을 어기기 전에 배워라'라는 것이다." 반얀의 말이다. 

윤석열 대통령 출처 : (Photo by Jeon Heon-Kyun - Pool/Getty Images)
윤석열 대통령 출처 : (Photo by Jeon Heon-Kyun - Pool/Getty Images)

한편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가 지난주 대비 1%p(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평가한 결과 긍정 평가는 27%, 부정평가는 64%로 집계됐다. 갤럽은 이번 조사에서 '8월 주관적 정치 성향'도 함께 발표했는데, 이에 따르면 보수는 29% 중도는 33% 진보는 27%다. 윤 대통령의 주요 지지층인 보수층에서도 일부 이탈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안정윤 기자: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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