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대표로 선출된 현직 청주시의원이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의원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하며 디지털 증거 확보에 나섰다.
경찰이 15일 오전 청주시 상당구 청주시의회에서 A 청주시의원의 아동 성매매 혐의와 관련해 A 시의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주 청원경찰서는 15일 오전 청주시 상당구 청주시의회 A의원 사무실과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A의원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30대 초선 의원이다. A의원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미성년자 의제강간 등)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의원이 2024년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중학생과 성관계를 하고, 성착취물을 불법 촬영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사는 지난 3월 피해 학생 부모의 신고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한 컴퓨터 등 디지털 자료를 분석한 뒤 A의원을 소환해 구체적인 경위와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A씨는 15일 연합뉴스와 나눈 통화에서 "억울하다"며 "나중에 설명드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