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중국 여성이 전족을 감수한 또 하나의 이유가 제시됐다

전족은 매우 고리타분하고 잔인한 성적 도착(fetish)을 의미하는 중국의 전통으로 여겨진다.

역사가들에 의하면 남편에게 더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중국 여성들은 몇십 년 동안 발을 칭칭 묶고 사는 걸 감수했다. '연꽃 발'이라고도 부르는 작고 어여쁜 전족을 만들기 위해 발을 천에 감은 거다. 사회적 위치와 멋을 과시하는 표현이었다.

그런데 새로 제시된 연구에 따르면 여성들이 전족한 또 이유는 또 있다. 성적 매력이나 미와 상관없는 이유가 있다고 한다.

'전족과 젊은 손'이라는 책에 포함된 연구에 의하면 중국의 여성이 아주 어린 나이에 전족을 하게 된 또 하나의 이유는 그 여성(또는 소녀)을 장 시간 앉혀 가족을 위해 직물을 짜고 옷을 만들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다.

위 책을 저술한 로렐 보센은 허프포스트에 "전족이 중국의 엘리트들 사이에서만 관찰되던 행위가 아니라는 걸 증명한 것이 이번 연구의 중요한 업적이다."라며 전족은 오로지 남성을 의식한 의식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 사실을 밝히기 위해 보센은 공동저자인 연구자 힐 게이츠와 함께 외지에 사는 노인 여성 1,800명을 인터뷰했다. 그 과정에서 전족이 도심의 엘리트에 국한된 게 아니라 지방의 평민 사이에서도 관습화된 전통이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인터뷰에 응한 노인 모두 전족을 당연한 전통으로 여긴 시대에 태어난 사람들이었다. 이 전통이 언제 시작됐는지는 모르나, 최하 1,000년은 거슬러 올라간다고 보센은 덧붙였다.

"전족을 해야 했던 마지막 세대가 사라지기 전에 그들을 인터뷰할 수 있어서 정말로 다행이었다. 인터뷰를 토대로 한 이만한 전족 관련 조사가 이전엔 없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였다."

중국 여성이 전족을 감수한 또 하나의 이유가 제시됐다

지방에 사는 엄마들이 딸에게 그런 가혹한 행위를 한 이유는 직물 짜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움직이지 못하게 하려는 계산 때문이었다는 것이 '전족과 젊은 손'의 논리다.

보센은 "젊은이의 발을 전족으로 만든 여성의 입장에선 자기가 필요한 대로 노동력을 제압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라며 "따라서 이런 여성들이 노동에서 제외됐다는 논리, 전족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무의미했다는 논리를 우린 거부한다. 손으로 하는 일에 능숙하게 된 그녀들은 평생 일했다."라고 말했다.

보센의 주장은 지방에 살던 중국 여성들의 사회적 기여도가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는 거다.

보센은 지방의 전족 여성들에 대해 "중국 여성들은 사회에 많은 이바지를 했다. 인정을 받지 못했지만 말이다. 직물 같은 중요한 물질을 만드는 데 기여했는데도 그에 대한 인정이 낮았고 또는 그냥 잊혔다."라고 애석해했다

중국 여성이 전족을 감수한 또 하나의 이유가 제시됐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30대 국민의힘 청주시의원, 아동 성매매·성착취물 제작 혐의로 압수수색 받았다
  • 2 비닐하우스 화재에 10대 여성 목숨 잃었다 : 비닐하우스 내부 임시거처에 가족과 함께 살고 있었다
  • 3 유시민이 짚어낸 '수사·기소 완전 분리' 안 되는 이유, "이재명 대통령이 원하지 않기 때문"
  • 4 유시민 '이재명 정치'에 깊은 우려 표시했다, "정계개편 구상 있는 것 같은데 실패할 가능성 높다"
  • 5 메시 vs 야말, 20살 차이 넘은 세기의 대결 : 아르헨티나 64년 만의 월드컵 2연패 도전
  • 6 김동춘 LG화학 '버티기 전략' 출구 찾나 : 자회사 LG엔솔 ESS 사업 4분기 '턴어라운드' 전망, 회복 속도는 미지수
  • 7 "역적·목을 베야" 하루 만에 민주당 송영길 또 다시 폭언, 정청래의 평택을 공천 후회를 "낙태"에 비유
  • 8 월드컵 결승전에 미국 국가가 연주되고, 1달러 동전에 트럼프 얼굴 들어간다
  • 9 서울 성수대교 '9cm 단차' 옆에 붙은 2장의 엑스레이 사진 : "속을 봐야 보입니다"​
  • 10 권성동이 퇴장했다 : 친이·친윤 거치며 17년 권력 누렸으나 '통일교 1억 수수' 유죄 확정

허프생각

디지털 문명에 서툰 게 과연 나이 탓일까 : 사람을 기술에 맞춘 한국, 기술을 사람에 맞춘 중국
디지털 문명에 서툰 게 과연 나이 탓일까 : 사람을 기술에 맞춘 한국, 기술을 사람에 맞춘 중국

2020년부터 중국과 한국은 다른 길을 걸었다

허프 사람&말

일론 머스크의 '극우 본색' : 극우 정당 국민연합 마린 르펜에 프랑스의 마지막 희망
일론 머스크의 '극우 본색' : 극우 정당 국민연합 마린 르펜에 "프랑스의 마지막 희망"

프랑스에서 테슬라 판매 더 줄겠네

최신기사

  • SK그룹 회장 최태원 AI 성장에 메모리 필수요소 강조 : SK하이닉스 주가 우상향할 것, 장기 보유가 유리
    씨저널&경제 SK그룹 회장 최태원 AI 성장에 메모리 필수요소 강조 : "SK하이닉스 주가 우상향할 것, 장기 보유가 유리"

    이유 있는 자신감?

  • 민주당 최고위, '친명' 송영길·김용 전당대회 출마 길 열었다 : 자격 미달에도 예외 인정
    뉴스&이슈 민주당 최고위, '친명' 송영길·김용 전당대회 출마 길 열었다 : 자격 미달에도 예외 인정

    친청계는 특혜라고 반발

  • 트럼프 '장사 본능' 또 발동 : 직접 만든 SNS 트루스소셜, 기업용 유료화 버전 출시
    글로벌 트럼프 '장사 본능' 또 발동 : 직접 만든 SNS 트루스소셜, 기업용 유료화 버전 출시

    별걸 다 하네

  • 국회서 제78주년 제헌절 경축식 열려 : 국회의장 조정식 22대 국회서 10차 개헌 책무 완수하자
    뉴스&이슈 국회서 제78주년 제헌절 경축식 열려 : 국회의장 조정식 "22대 국회서 10차 개헌 책무 완수하자"

    87년 헌법, 40년 지체 끝내자

  • 내란 가담 혐의 심우정 전 검찰총장 영장 기각됐다 : 시한 일주일 남은 종합특검, 성과는 아직
    뉴스&이슈 내란 가담 혐의 심우정 전 검찰총장 영장 기각됐다 : 시한 일주일 남은 종합특검, 성과는 아직

    수사 동력을 잃어간다

  • 김동춘 LG화학 '버티기 전략' 출구 찾나 : 자회사 LG엔솔 ESS 사업 4분기 '턴어라운드' 전망, 회복 속도는 미지수
    씨저널&경제 김동춘 LG화학 '버티기 전략' 출구 찾나 : 자회사 LG엔솔 ESS 사업 4분기 '턴어라운드' 전망, 회복 속도는 미지수

    LG에너지솔루션 회복 속도에 달렸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결정적 신규 수주' 부재, 존 림 실험용 종양 모델과 기술 수출로 활로 찾는다
    씨저널&경제 삼성바이오로직스 '결정적 신규 수주' 부재, 존 림 실험용 종양 모델과 기술 수출로 활로 찾는다

    10개월 수주 절벽에도 27개 분기 연속 성장한 기업

  • [영상] '선정적 콘텐츠에 마약까지' 청소년 유해 공간 된 SNS : 규제만이 답일까
    영상 [영상] '선정적 콘텐츠에 마약까지' 청소년 유해 공간 된 SNS : 규제만이 답일까

    '독'이 된 SNS

  • [갱년기라는 터닝포인트] ④ 갱년기와 우울감, 성격이 변한 걸까?
    보이스 [갱년기라는 터닝포인트] ④ 갱년기와 우울감, 성격이 변한 걸까?

    갱년기의 우울감, 혼자 참지 마세요

  • 다시금 찾아온 호러영화의 계절 : 주말 당신의 심장을 움켜 쥘 호러 영화를 허프가 골라봤다
    엔터테인먼트 다시금 찾아온 호러영화의 계절 : 주말 당신의 심장을 움켜 쥘 호러 영화를 허프가 골라봤다

    실화, 트렌드, 고전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