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본·대만 등에서 QR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온 신한카드가 인도네시아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했다. 신한카드 고객은 인도네시아에서 '신한쏠페이' 앱으로 실물카드나 환전 없이 QR코드만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신한카드는 올해 안에 베트남·인도 등으로도 대상 국가를 늘린다는 계획을 지니고 있다.
신한카드가 인도네시아에서 환전∙카드없이 이용할 수 있는 QR결제 서비스를 개시했다. ⓒ연합뉴스
신한카드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신한쏠페이 앱을 그대로 사용해 실물카드나 환전없이 QR코드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신한카드 고객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앱 설치나 환전없이 신한카드 앱으로 QR결제를 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 표준 QR결제 서비스인 QRIS의 3200만 개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금융결제원이 각국의 지급결제기관과 연계해 제공하는 국가 사이 QR결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다.
고객은 신한쏠페이에 등록된 선불전자지급수단 '신한페이머니'에 원화를 충전해 이용하면 된다. 달러를 거치는 이중 환전 없이 현지에서 바로 결제할 수 있다.
해외 이용에 따른 국제브랜드 수수료 및 해외서비스 수수료는 없으며 2027년 6월30일까지 QR결제 이용 수수료도 면제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QR결제 서비스가 보편화된 해외 국가에서 환전 없이도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결제수단과 해외 결제 인프라를 연계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해외 QR결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넓히고 있다.
신한카드는 2023년 9월 글로벌 신용카드사 유니온페이와 손잡고 유니온페이 QR결제를 도입해 현재 중국·일본·말레이시아 등에서 이용 기능하다. 같은 해 11월에는 대만 라인페이와 제휴해 라인페이 QR결제를 시작했고 2025년 2월에는 중국 위챗페이 결제를 유니온페이 QR결제에 연동했다.
신한카드는 올해 안에 베트남과 홍콩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비자 QR결제 서비스도 선보인다.
신한카드는 해외결제 수단을 신용∙체크카드에서 선불전자지급수단까지 확대하고 금융결제원 인프라 구축에 맞춰 베트남, 인도 등 대상 국가도 확대한다는 목표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