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이 고령화와 치매 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안심돌봄 콜'을 운영한다.
간호사가 안부전화로 식사·수면·복약 등 일상을 확인하고 AI가 언어지표를 분석해 인지 건강 변화를 살피는 서비스다.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2027년 초 정식 서비스로 선보인다.
NH농협생명은 앞으로도 시니어 맞춤형 상품과 치매 특화 비금융서비스를 확대하며 고령화·치매 대응 행보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NH농협생명이 고령화와 치매 인구 증가에 관한 대응을 확대하고 있다. ⓒ NH농협생명
NH농협생명은 9월14일부터 3개월 동안 부모님의 일상 안부와 인지 건강을 살피는 '안심돌봄 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니어 고객 대상으로 참여자 모집을 마쳤고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2027년 초 'NH헬스케어' 앱을 통해 정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심돌봄 콜은 초고령화와 치매 인구 증가에 따른 가족 돌봄 수요에 대응해 마련된 비의료 건강관리 서비스다. 전문 간호사가 일대일 안부전화를 실시해 부모님의 식사·수면·복약·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다.
상담 결과는 자녀에게 안내하며 필요한 경우 후속 상담을 통해 상급종합병원 예약 및 건강검진 우대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정식 서비스에는 간호사 진료 동행과 차량 에스코트 등의 돌봄 서비스까지 연계한다는 계획을 지니고 있다.
NH농협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안부콜에 AI 기반 인지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결합했다.
안부전화 과정에서 수집된 음성 데이터 및 답변 패턴을 분석해 부모님의 인지 건강 변화 추이를 모니터링하며 AI를 기반으로 발화속도·어휘·톤·회상 등의 언어지표를 분석해 인지 건강을 파악한다.
전문 간호사와 AI가 함께 일상 속 건강상태를 살피고 필요에 따라 전문의료기관의 정밀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NH농협생명은 이 서비스 방식에 대해 BM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이용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체계적 서비스 이용 절차를 마련해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NH농협생명은 최근 지역 치매안심센터·지자체와 협력해 치매 인식 개선 활동을 확대하는 등 고령화와 치매 인구 증가에 관한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