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뼈 골절로 수술대에 오른 김도영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KIA 김도영이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서 6회 초 시즌 40호 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김도영은 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NC 다이노스전 도중 타구에 얼굴을 맞았다. KIA가 0-3으로 뒤진 4회 말 무사 1루에서 기습 번트를 시도했는데, 배트에 맞고 튀어 오른 공이 김도영의 얼굴을 강타했다.
그라운드를 떠난 김도영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고 비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결국 당일 밤 수술대에 올랐다.
KIA 구단은 이튿날인 10일 "김도영이 9일 밤 구단 지정병원에서 비골 골절 정복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입원 치료 후 11일 퇴원할 예정이며, 회복 상태를 지켜본 뒤 복귀 시점을 판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필 타격감이 절정에 오른 순간 찾아온 부상이라 아쉬움은 더욱 크다는 반응이 나온다. 김도영은 부상 하루 전인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시즌 40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타이거즈 소속 국내 타자로는 사상 처음으로 단일 시즌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김도영은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중심 타선과 내야를 책임질 핵심 자원으로 꼽혀왔다.
대표팀이 오는 14일 KBO리그 경기 종료 후 소집될 예정인 만큼, 김도영의 회복 속도와 복귀 시점에 시선이 쏠린다.
이제 관심은 그의 회복 속도에 모인다. 올 시즌 최고의 타격감을 뽐내던 김도영이 부상을 털고 태극마크를 달 수 있을지, 그의 코뼈 상태가 KIA뿐 아니라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