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민석 대표의 수첩 속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적혀있던 사실이 알려지자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가 9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김민석 민주당 대표의 수첩에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적혀있던 사실에 대해 불쾌감을 나타냈다. ⓒ연합뉴스
정 전 대표는 전당대회 이후 김 대표가 경쟁자였던 자신을 지속해 공격하고 있다며 과거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다가 떨어진 김 대표와 송영길 의원을 꼬집었다.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는 9일 오후 페이스북에 "이번에는 수첩으로 때립니까? 불쾌합니다"라며 "전당대회 때 네거티브로 그렇게 때렸으면 됐지 전당대회가 끝났고 이겼으면서도 진 사람을 왜 자꾸 때립니까. 너무 잔인하지 않습니까"라고 적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서울시장 후보'라는 문구와 함께 '청래', '원식', '훈식', '현종', 'M1' 이 쓰인 메모를 보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특히 정 전 대표는 "서울시장은 말입니다. 서울시장의 꿈을 꾸다가 낙선한 민석, 영길 등도 좋은 후보이니 수첩에 적어 놓시지요"라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2002년 새천년민주당(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서울시장에 출마했다가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밀려 떨어졌다. 송영길 민주당 의원은 2022년 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섰지만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대결에서 39.23%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