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갑자기 필요한 상품이 생겼다. 예전에는 주문을 서둘러도 오늘 받기 어려웠지만, 이제는 당일 받아볼 수 있다.
CJ온스타일이 ‘오늘도착’ 주문 마감시간을 정오에서 오후 3시로 늦추면서다.
CJ온스타일이 물류 인프라를 확충하고 '오늘도착' 주문 마감시간을 기존 정오에서 오후 3시까지 확대한다. ⓒ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은 7일 인천 풀필먼트 센터를 열고 ‘오늘도착’ 서비스를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일배송 주문 마감시간이 기존 정오에서 오후 3시로 늦춰진다. 오후에 주문한 패션 신상품도 당일 받아볼 수 있게 된 셈이다.
주문 마감시간을 늦출 수 있었던 것은 물류센터의 처리 능력을 키웠기 때문이다. CJ온스타일은 기존 군포 센터를 인천으로 확장 이전하면서 규모를 2배로 키웠다. 덕분에 상품 보관 공간은 약 100만 개로 늘었고, ‘오늘도착’이 가능한 상품 수도 약 67% 증가했다.
인천항과 가까운 입지도 물류 운영 효율을 높이는 요인이다. 상품 입고부터 보관·피킹·포장·출고까지 전 과정을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데다, 해외에서 들어오는 상품을 물류센터로 옮기는 거리와 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CJ온스타일은 올해 상반기 센터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바로도착’ 브랜드를 론칭하고 오늘도착·새벽도착·내일도착·주말도착 등 배송 옵션을 확대해왔다. 이번에는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서 나아가 당일배송을 주문할 수 있는 시간 자체를 늘리며 고객의 선택권을 넓혔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인천 풀필먼트 센터 오픈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더욱 빠르고 편리한 배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배송 속도를 넘어 고객의 쇼핑 경험 전반을 혁신할 수 있도록 물류 경쟁력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