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희 티빙 대표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따른 재무적 부담에도 콘텐츠 투자를 줄이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결국 콘텐츠 경쟁력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최주희 티빙 대표가 3일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사이버 침해사고 설명회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사과한 뒤 콘텐츠 투자 및 글로벌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최 대표는 이후 질의응답에도 직접 참여했다. ⓒ허프포스트코리아
최 대표는 3일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사이버 침해사고 설명회에서 “이번 사건으로 재무적 부담이 커졌고, 책임감도 크고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어찌 됐든 고객 신뢰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는 콘텐츠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콘텐츠 투자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티빙은 오리지널 콘텐츠뿐 아니라 스포츠 등 주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을 세우고 있다. 최 대표는 “콘텐츠 투자를 줄일 생각은 없고, 오히려 더 강화해 글로벌에서도 티빙 콘텐츠를 더 많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침해사고 수습과 보상에 따른 단기적인 비용 부담이 커지더라도, 콘텐츠 경쟁력과 이용자 기반을 지키는 데 필요한 투자는 이어가겠다는 의미다. 동시에 국내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콘텐츠 유통과 사업 확장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