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브라질 순방 경제사절단 동행을 계기로 현지 제약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6억 명 규모의 중남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8월 브라질 공식 출시가 현지 사업 확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이 28일(현지시각) 브라질에서 열린 '한국-브라질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서 주요 인사들과 기념 촬영 하는 모습. (왼쪽부터)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이동훈 사장, 마르쿠빌리 유로파마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마르시우엘리아스호자 브라질 개발산업통상서비스부 장관, 라우데미르뮐러 브라질 무역투자진흥청 청장 ⓒ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은 이재명 대통령의 브라질 순방에 이동훈 사장이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해 현지 제약사 유로파마와 세노바메이트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자체개발한 뇌전증 치료 성분이다. SK바이오팜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279억 원 가운데 98.3%인 2239억 원을 차지한 회사의 핵심 수익원이다.
2019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2020년 5월 제품명 엑스코프리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2021년 6월에는 제품명 온투즈리로 유럽에도 출시됐다. 한국에는 SK바이오팜과 기술도입(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한 동아에스티가 2026년 하반기 엑스코프리정이라는 제품명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과 유로파마는 이번 MOU를 통해 △세노바메이트의 제품 가치 극대화 △중추신경계(CNS) 계열 파이프라인 협력 △희귀 뇌전증 관련 공동 연구개발(R&D) △세노바메이트의 중남미 시장 진출 확대 △기존 합작법인(JV) 멘티스케어를 통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장 등 5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고도화하기로 했다.
세노바메이트는 현지 제품명 엑스코프리로 유로파마를 통해 8월 중 브라질 시장에 공식 출시된다. 앞서 페루, 칠레에서 제품을 출시한 SK바이오팜은 중남미 최대 제약 시장인 브라질 진입이 세노바메이트의 지역 확산과 사업 확장의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회사는 세노바메이트를 중심으로 뇌전증 치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세노바메이트의 적응증 확대와 치료 가치 제고를 위한 연구·사업 협력을 지속하는 동시에 유로파마가 보유한 현지 인허가·유통·상업화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출시 국가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이동훈 사장은 "이번 이재명 대통령 브라질 순방을 계기로 세노바메이트의 시장 확대는 물론 중추신경계 파이프라인과 희귀 뇌전증 R&D, 디지털 헬스케어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게 돼 뜻깊다"며 "무엇보다 중남미 환자와 의료진에게 세노바메이트의 혁신적 가치를 전달할 수 있어 매우 의미있게 생각하며 긴밀히 협력해 온 파트너사 유로파마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