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이 조선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의 호실적을 기반으로 2분기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 기록을 썼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LNG 운반선. ⓒHD한국조선해양
HD한국조선해양은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조9270억 원, 영업이익 1조6451억 원, 순이익 1조594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7월29일 밝혔다.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20.2%, 영업이익은 72.5%, 순이익은 256.6% 급증한 것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으로 모두 역대 최대치를 올렸다.
2026년 상반기를 종합하면 HD한국조선해양은 매출 17조679억 원, 영업이익 3조11억 원, 순이익 2조7356억 원을 냈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0.2%, 영업이익은 65.6%, 순이익은 158.4% 높아진 수치다.
HD한국조선해양의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은 조선 부문 자회사인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HD현대중공업은 매출 6조3322억 원, 영업이익 1조399억 원을 거뒀다. 2025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2.7%, 영업이익은 120.6% 뛴 것이다.
특히 상선 및 함정사업을 포함하는 조선 부문에서 영업이익 8512억 원을 확보했다. HD현대중공업은 조선 부문 호조의 요인을 “매출 증가 및 생산성 향상에 따른 고선가 선박의 비중 확대”라고 설명했다.
HD현대삼호는 매출 2조3714억 원, 영업이익 5341억 원을 기록했다. 조업일수가 늘고 생산성이 나아지면서 2025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43.7% 확대됐다.
이밖에 선박 엔진 계열사인 HD현대마린엔진은 매출 1281억 원, 영업이익 313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각각 29.1%, 79.2% 증가한 수치다. 태양광 솔루션 계열사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매출 1650억 원, 영업이익 361억 원을 거뒀는데 이는 2025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3.4%, 139.8% 늘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생산성 향상 노력과 고선가 선박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실적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컨테이너선, 탱커(유조선) 등 다양한 선종의 발주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수익성 중심의 선별수주 전략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