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찬식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대통령실 신임 민정수석으로 임명되면서 풀무원 사외이사직에서 물러났다.
한찬식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지난 21일 대통령실 신임 민정수석으로 임명됐다. 풀무원은 한 민정수석이 사외이사직에서는 일신 상의 사유로 자신 사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연합뉴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 신임 민정수석은 이날 '일신 상의 사유'로 풀무원 사외이사직을 자진 사임했다.
이에 따라 풀무원의 등기이사 수는 기존 11명에서 10명으로, 사외이사 수는 8명에서 7명으로 각각 줄었다. 사외이사 비율도 72.7%에서 70.0%로 낮아졌다.
한 민정수석은 대통령실 합류에 따라 기업 사외이사 등 민간 직책을 정리하는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한 민정수석은 전날인 21일 이재명 대통령이 단행한 대통령실 참모진 개편 인사에서 신임 민정수석으로 발탁됐다.
정치권에서는 검찰 출신 인사를 민정수석에 기용한 이번 인선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 민정수석은 현재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동부지검 검사장 등을 지낸 검찰 출신 법조인이다.
특히 한 민정수석은 문재인 정부 시절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을 수사해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등을 기소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던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의 사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