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최근 일부 친민주당 성향의 대형 유튜버들이 이른바 '대통령 격노설'을 비롯해 대통령의 '당무 개입' 의구심을 낳을 수 있는 내부 사정을 잇달아 주장하고 나서면서 온라인 공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청와대의 '이상한' 침묵 : 대통령 격노 나는 대통령과 통화 유투버 주장을 그냥 놔둔다
이상호 기자(왼쪽)와 이동형 작가. ⓒ연합뉴스&MBC유튜브

이들은 청와대 내부 사정이나 대통령의 의중을 전달한다면서 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에서 특정 후보를 비방하거나 편드는 모습을 취하고 있다. 문제는 사태의 중심에 있는 청와대는 명확한 입장 표명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당내 혼란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21일까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주로 활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청와대 출입기자이자 유튜브 채널 '고발뉴스'를 운영하는 이상호 기자와 친민주당 성향의 유튜버인 이동형 작가의 방송 발언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상호 기자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방선거가 끝난 뒤 3일 동안 매우 분노했으며 이 대통령이 민주당을 공개 비판한 뒤 정청래 지도부와 연락이 닿았으나 자화자찬하는 모습에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뜻을 굳혔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또한 이 대통령이 유럽 순방 일정이 길다며 참모들에게 짜증을 냈고, 국내에 돌아와 정국을 빠르게 정리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는 '비화'도 전했다.

이 기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 대통령이 직접 당내 역학 관계에 깊숙이 개입하려 한다는 말이 된다. 곧바로 당무개입 논란이 뒤따를 수밖에 없는 문제다.

문제는 이번 격노설에 청와대가 침묵하고 있다는 점이다. 

앞서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지난 2월 이성윤 민주당 의원의 2차 종합특검 후보 추천 논란이 불거졌을 때 이 대통령이 "격노했다" 보도가 나오자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이) 격노하신 적이 없다. 격노하시는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또 다른 유튜버인 이동형 작가 역시 자신의 방송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고 있음을 공공연히 과시했다. 이 작가는 "(나는) 대통령과 통화한다. 대통령 뜻도 모르면서"라고 유시민 작가나 방송인 김어준씨 등을 비판했다.

특히 이 작가는 최근 방송에서 향후 단행될 청와대 인적 개편을 언급하며 "누가 새롭게 청와대로 들어갈 것인지 미리 알고 있다. (유시민 작가의 ABC론 분류에서) B 인사들이 많이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안 사안인 청와대 인사 정보까지 자신이 알고 있음을 과시한 셈이다. 그의 거듭된 행보에 일각에서는 '비선 실세'가 아니라 '앞선 실세'라는 비아냥까지 나온다. 

이 작가는 실제 이 대통령 또는 이 대통령 측근과 막역한 관계로 알려져 있다. 이에 그의 말은 여의도 정보지 수준의 '카더라 통신'이 아니라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청와대는 이 작가의 '이 대통령 의중' 발언에도 철저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평소 기성 언론의 경제 관련 기사나 정책 보도에 오류가 있을 때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가짜뉴스"라며 직접 반박글을 올릴 정도로 언론 보도에 예민하게 대응해 왔다. 이번에는 그와 전혀 다른 모습이다. 

이 대통령과 청와대의 침묵은 민주당 상황과 얽히면서 특정 정치적 해석에 힘을 실어주기도 한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의 유럽 순방 공항 마중 행사에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패싱'되고 김민석 국무총리가 이례적으로 참석한 것을 두고 대통령이 차기 당대표로 김 총리를 택했다는 신호를 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민주당 지지층 내부에서 "청와대가 특정한 목적을 두고 몇몇 유투버들의 '권력 과시형' 발언을 의도적으로 묵인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청와대의 '이상한' 침묵 : 대통령 격노 나는 대통령과 통화 유투버 주장을 그냥 놔둔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 5월2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의 침묵은 기존의 '실명보도 방침'과도 정면으로 배치된다. 

이재명 정부 출범 초기였던 2025년 6월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을 쌍방향으로 생중계하겠단 방침을 밝힌 뒤 "앞으로는 ‘대통령실 관계자’라고 쓰지 않아도 된다. 실명으로 밝혀도 된다"며 청와대(대통령실) 관련 보도에서 익명의 관계자 보도 관행을 부적절하게 바라봤다.

이 기자와 이 작가 모두 '대통령의 뜻'을 언급하면서 누구로부터 정보를 들었는지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보수언론의 비실명 보도에는 발끈하면서, 친민주당 유튜버 쪽은 침묵하는 이중잣대를 적용하고 있는 셈이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민주당 송영길 '막말' 계속된다 : "정치생명 끊겠다"에 이어 "명지대 출신의 '학력도 없는' 박지성" 발언도
  • 2 트럼프 왜 중간선거 패배 가능성에도 이란 전쟁 재개했는가? : 가디언 "무리한 우위 선점 시도, 이란 과소평가"
  • 3 [허프 사람&말] 한국계 미셸 강은 왜 축구명가 리옹 구단주 됐나? 메시도 모르던 한 여성 사업가의 변신과 결단
  • 4 아이들 6500명 사는 경남 함안, 소아과 전문의 0명 : '쏠림 현상'에 의사 총원 부족, 의료계 주장은 언제나 똑같다
  • 5 민주당 정청래 반격 "김민석 4년 전 지방선거에선 이재명 공격하고 4년 후엔 정청래 공격, 이건 버릇"
  • 6 14만3천 원 티켓인데 100분 만에 끝났다? 데뷔 11개월차 그룹 코르티스 첫 콘서트 : "'영크크' 5번, '레드레드' 4번 불렀다"
  • 7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정민철의 '눈물'과 대통령의 동조 : '기탁금 할인' 논란이 당무개입 문제로 증폭
  • 8 "월급으로 한달 버티지 못하는 사람들 있다" 월드컵 결승전 앞둔 메시 일침 :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 정권 책임"
  • 9 트럼프,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시상식에서 돌발행동 :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도 만류했다
  • 10 유시민 '대통령 당무 개입' 주장이 점점 맞아 들어간다 : 민주당은 '충성심 공방'에 여념 없다

허프생각

국가 건강검진에서 '정상판정' 받고도 암에 걸렸다 : '과잉검사'의 그늘, 실효성 떨어지는 검진체계
국가 건강검진에서 '정상판정' 받고도 암에 걸렸다 : '과잉검사'의 그늘, 실효성 떨어지는 검진체계

돈을 제대로 쓰자

허프 사람&말

'알파고 쇼크' 10년 뒤, 26세 신진서가 최강 바둑 AI '카타고' 꺾었다 : 인간과 AI가 함께 진화한다
'알파고 쇼크' 10년 뒤, 26세 신진서가 최강 바둑 AI '카타고' 꺾었다 : 인간과 AI가 함께 진화한다

AI는 이제 '바둑 공부'의 도구

최신기사

  • 정의선의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 추가 인수 가능성 놓고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경제개혁연대 비판 : 현대차그룹 계열사만 인수 참여해야
    씨저널&경제 정의선의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 추가 인수 가능성 놓고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경제개혁연대 비판 : "현대차그룹 계열사만 인수 참여해야"

    사업 기회 유용 논란 커진다

  •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인공지능의 미래가 불교 철학에 있다 : 궁극적 가치는 결국 자비(慈悲)
    뉴스&이슈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인공지능의 미래가 불교 철학에 있다" : 궁극적 가치는 결국 자비(慈悲)

    기술과 철학의 동행

  • 금감원장 이찬진, '홈플러스 사태' 관련 대주주 MBK파트너스 제재 신속하게 처리할 것
    씨저널&경제 금감원장 이찬진, '홈플러스 사태' 관련 "대주주 MBK파트너스 제재 신속하게 처리할 것"

    국회의원들은 금융당국의 책임이 크다고 봤다

  • 대전 성심당 '임산부 프리패스' 혜택 두고 누리꾼 논쟁 중 : 임신부가 이리 많았나 vs 조금 참자
    뉴스&이슈 대전 성심당 '임산부 프리패스' 혜택 두고 누리꾼 논쟁 중 : "임신부가 이리 많았나" vs 조금 참자

    올해 출생아, 7년 만에 30만명 넘을 수 있다

  • 여야, 35일 만에 선관위 문제로 다시 손잡았다 : 특검 후보 2명 합의 추천, 수사 대상은 미지수
    뉴스&이슈 여야, 35일 만에 선관위 문제로 다시 손잡았다 : 특검 후보 2명 합의 추천, 수사 대상은 미지수

    갈 길이 멀다

  • 미국-이란 전쟁 2라운드, 미군 사망자 이어 부상자 확인 : 미국 국방부 부상자 거의 100명 발생 뒤늦게 시인
    글로벌 미국-이란 전쟁 2라운드, 미군 사망자 이어 부상자 확인 : 미국 국방부 "부상자 거의 100명 발생" 뒤늦게 시인

    미군도 천하무적 아니구나

  • 삼성 준감위원장 이찬희 삼성전자의 성과급 논란 두고 '국민 앞에 겸손' 강조 : '규제와 조정' 담긴 헌법 119조 언급도
    씨저널&경제 삼성 준감위원장 이찬희 삼성전자의 성과급 논란 두고 '국민 앞에 겸손' 강조 : '규제와 조정' 담긴 헌법 119조 언급도

    '거고사추 지만계일'

  • 이재명 분당 아파트 29억에 매각, '대출 규제 우회' 논란 : 사금융 몸소 시범 vs 문제없는 거래
    뉴스&이슈 이재명 분당 아파트 29억에 매각, '대출 규제 우회' 논란 : 사금융 몸소 시범 vs 문제없는 거래

    기존 주택 잔금이 10월에 들어온다

  •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신종자본증권 4천억으로 재무구조 추가 훼손 막았다, 3년 내 조기상환 못하면 '스텝업' 금융비용 폭탄
    씨저널&경제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신종자본증권 4천억으로 재무구조 추가 훼손 막았다, 3년 내 조기상환 못하면 '스텝업' 금융비용 폭탄

    등급 하락 3년 유예한 대가는

  • '언론의 자유 종주국' 미국에서 벌어진 일 : 트럼프 행정부, NYT 취재원 찾으려 가족 통화기록도 요구
    글로벌 '언론의 자유 종주국' 미국에서 벌어진 일 : 트럼프 행정부, NYT 취재원 찾으려 가족 통화기록도 요구

    워터게이트, 펜타곤페이퍼 보도한 나라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