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29일 월요일 라디오 개편을 통해 표준FM(수도권 95.9MHz)에 신규 프로그램 '손석희의 12시'를 신설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매일 낮 12시5분 방송된다.
방송인 손석희는 지난 2000년부터 2013년까지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진행하며 아침 시사 라디오의 대표 진행자로 자리 잡았다. 이번 복귀는 해당 프로그램 종료 이후 13년 만의 라디오 복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제작진은 "젠슨 황(엔비디아 CEO)의 입국 시간이 속보로 뜨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 마디가 주식시장을 흔드는 시대"라며 "국내외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세계를 관찰하고 분석하는 개성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MBC는 손석희 질문과 인터뷰를 앞세워 국제 정세와 경제, 사회 이슈 전반을 폭넓게 다룬다는 계획을 내놨다.
손석희는 1984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100분 토론’과 ‘손석희의 시선집중’ 등을 통해 대표 시사 진행자로 자리 잡았다. 이후 2013년 JTBC로 옮겨 보도 부문 사장과 대표이사, JTBC·JTBC스튜디오 총괄사장 등을 역임하며 조직 전반을 이끌었다.
2014년 9월 개편된 JTBC 뉴스룸 초대 메인 앵커로 나서 세월호 참사, 국정농단 사태 등 주요 이슈 보도를 이끌며 JTBC 뉴스의 상징적 얼굴로 부상했다. 약 6년4개월 동안 메인 뉴스를 진행한 그는 2020년 1월 신년 특집 대토론 방송을 끝으로 앵커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보도 및 경영 역할을 이어가다 2023년 JTBC를 떠났으며, 2024년 7월 MBC로 복귀해 시사교양 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을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4월 시즌4를 끝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