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회사의 비전인 ‘Great Yuhan, Global Yuhan’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글로벌 혁신 제약사’로의 도약을 새로운 목표로 제시했다.
‘Great Yuhan, Global Yuhan’은 2016년 창립 90주년 기념식에서 선포한 유한양행의 비전이다.
유한양행은 1926년 창업주인 유일한 박사(1895~1971)가 서울 종로에서 설립한 제약회사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이 20열 창립 10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유한양행
22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20일 서울 대방동 윌로우하우스(Willow House)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욱제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김열홍 사장, 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 최상후 유한학원 이사장, 유한양행 전·현직 임원 및 장기근속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100주년 기념식, 윌로우하우스 개관식, 백일장 및 사생대회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윌로우하우스는 1962년부터 35년간 유한양행의 본사였던 옛 사옥이다. 창립 100주년을 맞아 리노베이션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지금의 유한양행 본사는 1997년 윌로우하우스 옆에 지은 신사옥에 있다.
이날 조욱제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유한양행이 100년의 길을 걸어올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여는 ‘Progress(발전)’와 원칙을 지키며 품격을 높여가는 ‘Integrity(청렴)’라는 변하지 않은 두 가지 가치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Progress’와 ‘Integrity’는 ‘가장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게 도움을 주자’는 유일한 박사의 ‘제약보국’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이어 조 사장은 “글로벌 혁신 제약사로 도약해 국민의 건강을 넘어 인류의 건강에 기여하는 유한양행의 ‘Great Yuhan, Global Yuhan’ 여정은 다시 시작됐다”면서 “신뢰의 100년 위에, 약속의 100년을 더하겠다”고 강조했다.
유한양행은 유일한 박사가 1926년 12월10일 창업했고, 1936년 6월20일 경기도 부천 소사에 생산공장과 연구소를 세우면서 주식회사로 전환했다. 1962년에는 서울 대방동에 옛 사옥을 세우고 대방동 시대를 열었다.
100년의 역사 동안 유한양행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청렴한 행보와,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모범적인 지배구조가 그 배경이 됐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국내에서 창립 100주년을 맞은 상장기업은 유한양행이 11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