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이 병원 치료 후 가정으로 돌아가기 전 일상 회복을 돕는 단기 체류형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에 진출했다.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의료기관과 가정 사이의 ‘중간 돌봄’ 인프라 수요가 커지는 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케어허브 이미지 ⓒ 대웅
10일 대웅에 따르면, 대웅 자회사 대웅개발은 7월6일 경기 하남시에 문을 여는 ‘케어허브(Care Hub)’ 사전등록을 6월 말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
케어허브는 일상 속 건강관리 루틴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설이다. 만 60세 이상 시니어 중 수술과 치료 이후 재활 및 회복이 필요한 사람, 인지기능 저하 예방이 필요한 사람, 단기 집중 건강관리가 필요한 사람이 대상이다. 체류 기간은 최소 2주에서 최대 6개월까지다.
시설은 총 30실 규모로, 사생활 보호와 쾌적한 환경을 위해 전 객실이 프리미엄 1인실로 조성됐다. 전문 간호인력과 정보기술(IT)을 결합해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했다.
대웅 쪽에 따르면, 케어허브는 기존 장기요양 중심의 요양원이나 거주 목적의 실버타운과 달리, 일정 기간 머물며 일상 복귀에 필요한 생활 리듬을 재설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용자가 스스로 노력해야만 가능한 관리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인지와 신체 기능을 유지·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인 ‘패시브 관리(Passive Care)’를 추구한다.
케어허브에서는 입소 전 디지털 사전 평가 등을 거쳐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니어 전용 장비를 활용한 균형·근력 운동과 수면 습관 점검, 영양 관리, 정서 안정 활동 등도 병행한다. 입주자의 일상 변화와 프로그램 참여 내용은 매월 ‘월간 리포트’ 형태로 보호자에게 제공된다.
김윤주 대웅개발 대표는 “시니어의 일상관리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생활 루틴을 고도화해, 이용자는 편안하고 보호자는 안심할 수 있는 체류형 관리 모델의 표준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