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편의점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강에서 러너들의 호응을 얻으며 자리 잡은 특화 편의점 '러닝 스테이션'이 이제 제주도까지 영토를 넓히며, 전국 단위 확장에 나섰다.
러닝 스테이션 콘셉트로 리뉴얼된 CU 제주용두해안점 ⓒ CU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러닝 특화 편의점인 '러닝 스테이션'을 제주까지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CU에 따르면 러닝 스테이션은 편의점을 단순한 상품 구매 공간을 넘어 러닝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확장한 특화 점포다. CU는 2월 서울 여의도 한강 인근에 러닝 스테이션 1호점을 선보인 이후 한강 벨트를 중심으로 19개까지 확대하며 러닝 거점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있다.
CU가 러닝 스테이션 점포들의 최근 매출(4월1일~5월31일)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68.9%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생수 211.9%, 스포츠·이온 음료 195.0%, 에너지바 188.1%, 단백질 음료 179.8% 등 러닝 연관 상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CU는 서울 도심을 넘어 제주도로 러닝 특화 점포를 확대했다. CU 제주용두해안점이 러닝 스테이션 콘셉트 점포로 리뉴얼돼 1층은 일반 편의점 공간. 2층은 탈의실·파우더존·러닝 특화 상품존 등을 즐길 수 있는 러닝 베이스 캠프로 조성됐다.
CU는 점포 확대와 함께 러닝 커뮤니티 강화에도 나섰다. CU는 4월 포켓CU 앱과 러닝 플랫폼 '런데이'를 연동한 'CU 러닝멤버스'를 도입했다. 러닝멤버스는 서비스를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가입자가 2만 명을 돌파했고, 이용자들의 누적 러닝 거리는 약 6만5천㎞에 이른다.
이와 함께 CU는 글로벌 스마트워치 브랜드 '가민'과 함께 러닝 프로그램 'G/R/C(Garmin Run Club) with CU'를 진행한다. 참가자 모집은 6월1일부터 6월9일까지 포켓CU 앱에서 진행된다.
CU는 앞으로도 러닝 스테이션과 CU 러닝멤버스를 활용해 다양한 스포츠 브랜드 협업 및 온·오프라인 러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이은관 BGF리테일 CX본부장은 "러닝이 하나의 운동을 넘어 취미와 일상,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라이프스타일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지역 특성에 맞춘 러닝 스테이션 확대와 다양한 브랜드 협업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새로운 러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