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광주 여고생 살인 사건 피해 유족이 "우리 딸을 '광주 여고생 살인 사건 피해자 A양'이 아닌 '17세 이채원'으로 기억해 달라"고 호소했다.

'광주 칼부림' 사건의 유족이 딸의 이름과 생전 모습 공개하며 한 가지 부탁을 전했다
2026년 5월 7일 광주 광산구 신가동 한 장례식장에서 이채원양의 발인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세상을 떠난 이채원양의 아버지 이모씨는 "사건보다 이채원이라는 이름이 기억되고, 같은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딸의 이름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MBC가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유족은 채원양의 방을 생전 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옷걸이에는 교복이 걸려 있었고, 책상 위에는 교재와 학용품이 그대로 놓여 있었다. 블루투스 스피커에서는 채원양이 평소 즐겨 듣던 노래가 흘러나왔다.

아버지 이씨는 사건 당일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평소 채원양은 학원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는 자정 무렵이면 꼭 문자를 남겼지만, 그날은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아 불안한 마음이 커졌다고 한다.

'광주 칼부림' 사건의 유족이 딸의 이름과 생전 모습 공개하며 한 가지 부탁을 전했다
지난 5일 광주에서 발생한 '광주 칼부림' 사건 피해자 이채원양의 초상화가 방 안에 놓여 있다. ⓒMBC 방송 화면 갈무리

이후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처음에는 단순 교통사고인 줄로만 알았다고 한다. 딸이 강력범죄의 피해자가 됐을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씨는 "채원이는 마지막 순간까지 눈도 감지 못한 채 있었다"며 "부모로서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다는 생각에 지금도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말했다.

응급구조학과에 진학해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고 싶어 했던 채원양은 입시 상담을 직접 찾아다닐 정도로 꿈이 뚜렷한 학생이었다고 한다.

유족은 가해자 장윤기에 대한 강력한 처벌도 촉구했다. 이씨는 "다시는 사회에 나오지 못하도록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어머니 최모씨 역시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은 결국 부모밖에 없더라"며 "저희가 딸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채원이가 잊히지 않도록 기억해 주는 것뿐"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앞서 채원양은 지난달 5일 광주 광산구 월계동의 한 대학교 인근 인도를 걷던 중 장윤기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장윤기는 채원 양의 비명을 듣고 달려와 도움을 주려던 17세 남학생 A군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경찰청은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장윤기에 대한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난달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그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홍준표의 '박근혜 선거' 비판에 유영하가 원색적 비난으로 화답 : "배신자, 방정, 흰소리, 가지가지 한다"
  • 2 "이재명에 반기 못 드나" 공격에 민주당 하정우가 주섬주섬 '사진 한 장' 꺼내 들었다 : 한동훈의 쓴웃음
  • 3 유시민이 민주당 사무총장 조승래 직격했다, "김용남 대부업 소명 다됐다는 건 국민을 무시하는 것"
  • 4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전격 사퇴 : 미국에서 훈련 중인 홍명보 감독도 대표팀도 몰랐다
  • 5 [6·3 판세 분석/평택을] 조국과 김용남, 후보 단일화 무산에 초접전 : 정말 '3표 차' 당선자 나오나
  • 6 6·3 지방선거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이어서 미국 극우 모스탄이 한국에 입국했다 : 우파 총결집?
  • 7 [허프 US] 트럼프 대통령 델 주식 대량 매수, 미국 국방부는 델에 97억 달러 계약
  • 8 사이버렉카의 정점, 가세연에 삶이 파괴된 피해자들 : 사람 하나 망가지는 것 순식간이다
  • 9 이스라엘 군에게 나포 됐던 한국인 활동가들이 당한 것은 폭행만이 아니었다 : 이스라엘 측은 극구 부인 중
  • 10 부산 국힘 지원 유세 나선 이명박, '국밥 정치' 다시 꺼냈다 : 정청래 "부정부패로 감옥 갔다오고 선거운동 돌아다녀"

허프생각

6·3 지방선거의 거리 유세가 불편하신가요? : 민주주의는 원래 '조금' 시끄럽다
6·3 지방선거의 거리 유세가 불편하신가요? : 민주주의는 원래 '조금' 시끄럽다

아무튼 '좋은 후보' 골라야

허프 사람&말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 하버드대 졸업식 축사에서 트럼프 직격 : 우리는 극단적 나르시시즘의 시대 산다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 하버드대 졸업식 축사에서 트럼프 직격 : "우리는 극단적 나르시시즘의 시대 산다"

"워싱턴의 현 지도부는 공감을 약점으로 여긴다"

최신기사

  • 퀴어축제 가면서 반동성애 집회도 참석한다? 안창호 국가인권위 위원장 향한 비판 왜 커졌나
    뉴스&이슈 퀴어축제 가면서 반동성애 집회도 참석한다? 안창호 국가인권위 위원장 향한 비판 왜 커졌나

    차별과 혐오 앞에 중립은 없다

  • '광주 칼부림' 사건의 유족이 딸의 이름과 생전 모습 공개하며 한 가지 부탁을 전했다
    뉴스&이슈 '광주 칼부림' 사건의 유족이 딸의 이름과 생전 모습 공개하며 한 가지 부탁을 전했다

    아직도 치우지 못한 딸의 방

  • 부동산 탈세 신고 포상금 40억 원의 위력 : 이재명 망국적인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은 반드시 탈출
    뉴스&이슈 부동산 탈세 신고 포상금 40억 원의 위력 : 이재명 "망국적인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은 반드시 탈출"

    부동산 탈세 잡는 '탈세 파파라치'

  • 삼성전자 LG전자 급등으로 8800 단숨에 뚫어버린 코스피 지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제외하면 코스피는 4100 수준
    씨저널&경제 삼성전자 LG전자 급등으로 8800 단숨에 뚫어버린 코스피 지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제외하면 코스피는 4100 수준"

    오늘 SK하이닉스는 조금 조용하다

  • 경총이 대기업 노조의 '영업이익 나누기' 시도에 제동 걸었다 : 교섭 대상 아냐, 기업 판단에 맡겨야
    씨저널&경제 경총이 대기업 노조의 '영업이익 나누기' 시도에 제동 걸었다 : "교섭 대상 아냐, 기업 판단에 맡겨야"

    경영자의 관점 VS 노동자의 관점

  • 부산 국힘 지원 유세 나선 이명박, '국밥 정치' 다시 꺼냈다 : 정청래 부정부패로 감옥 갔다오고 선거운동 돌아다녀
    뉴스&이슈 부산 국힘 지원 유세 나선 이명박, '국밥 정치' 다시 꺼냈다 : 정청래 "부정부패로 감옥 갔다오고 선거운동 돌아다녀"

    "이명박은 배고픕니다"

  • 침묵 깬 손흥민 멀티골 : 트리니다드토바고 상대로 5-0 대승 거뒀고, 'A매치 최다' 차범근 기록에 2골 차 근접
    라이프 침묵 깬 손흥민 멀티골 : 트리니다드토바고 상대로 5-0 대승 거뒀고, 'A매치 최다' 차범근 기록에 2골 차 근접

    역시 해결사 캡틴!

  • '성과급'이 낳은 부익부 빈익빈 숫자로 확인 : 상위 20%와 하위 20% 가구 소득 격차 6년 만에 최대
    씨저널&경제 '성과급'이 낳은 부익부 빈익빈 숫자로 확인 : 상위 20%와 하위 20% 가구 소득 격차 6년 만에 최대

    월 소득 1237만 원 대 117만 원

  • 홍준표의 '박근혜 선거' 비판에 유영하가 원색적 비난으로 화답 : 배신자, 방정, 흰소리, 가지가지 한다
    뉴스&이슈 홍준표의 '박근혜 선거' 비판에 유영하가 원색적 비난으로 화답 : "배신자, 방정, 흰소리, 가지가지 한다"

    "내란주요임무 종사자로 매주 재판 받아야 할 후보"

  • [허프 사람&말]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 하버드대 졸업식 축사에서 트럼프 직격 : 우리는 극단적 나르시시즘의 시대 산다
    글로벌 [허프 사람&말]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 하버드대 졸업식 축사에서 트럼프 직격 : "우리는 극단적 나르시시즘의 시대 산다"

    "워싱턴의 현 지도부는 공감을 약점으로 여긴다"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