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6월2일, 후보들은 마지막 한 표를 얻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지지자들 역시 작은 변수 하나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정치권은 물론 유권자들까지 예민하기 이를 데 없다.

6·3 지방선거 D-1, 역대 투표 인증샷으로 홍역 치른 유명인들 : '좋은 일'도 조심해서 해야
브라운아이드걸스 미료(왼쪽), 가수 이승환(중앙), 배우 정가은. ⓒ연합뉴스

실제로 이번 선거 과정에서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까지 뺏길 위기에 있는 국민의힘 유세 현장에 등장해 지원사격에 나서기도 한 만큼, 영향력 있는 인물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표심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모르는 상황이다.

그런데 선거철마다 정치인 못지않게 긴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연예인들이다.

투표 인증샷 한 장, SNS 게시물 하나, 심지어 의상 색깔이나 사진 속 배경만으로도 특정 정당 지지 의혹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본인은 아무 생각 없이 올린 사진인데 인터넷에서는 순식간에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기도 한다.

래퍼 이영지

6·3 지방선거 D-1, 역대 투표 인증샷으로 홍역 치른 유명인들 : '좋은 일'도 조심해서 해야
래퍼 이영지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빨간색으로 염색한 머리와 상의를 착용한 모습을 SNS에 올렸다가 사과문을 올린 뒤 검은색으로 다시 염색한 모습을 공개했다. ⓒ인스타그램

최근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래퍼 이영지다.

이영지는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기간 중 본인의 사진을 SNS에 올렸다. 투표 인증샷도 아니고, 염색이 예쁘게 되서 올린 게시물이었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국민의힘 지지 의혹을 제기했다. 하필이면 머리 염색 색깔이 빨산색이었고, 옷 또한 같은 색이었기 때문이다.

이후 누리꾼들의 해명 요구가 커지자 이영지는 눈물을 머금고 직접 나섰다. 그는 빨간색 머리를 다시 흑발로 재염색한 뒤 "예민한 시기에 경솔한 행동으로 물의를 끼친점 사죄드린다"며 사과문까지 올려 정치적 의도가 없었음을 설명했다.

다만 보수 성향 발언으로 여러 차례 화제를 모았던 가수 JK김동욱이 "머리색 가지고 난리들이냐"며 이영지를 공개적으로 옹호하면서 사건을 제대로 알지 못한 일부 사람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오해가 퍼지기도 했다.

배우 정가은

6·3 지방선거 D-1, 역대 투표 인증샷으로 홍역 치른 유명인들 : '좋은 일'도 조심해서 해야
투표 인증샷 후 뒤에 배치된 빨간색 기둥 때문에 특정 정당 지지 의혹을 받은 배우 정가은이 이후 해명과 함께 파란 바다를 배경으로 한 사진을 올렸다. ⓒ인스타그램

배우 정가은은 지난 대선인 제21대 대통령 선거 당시 투표 인증샷으로 곤욕을 치렀다.

당시 정가은은 "소중한 한표"라는 글과 본인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정가은은 특정 정당을 연상시키지 않도록 회색 옷에 숫자가 적혀 있지 않은 옷을 입어 논란을 피해 가려고 했지만 복병이 숨어 있었다.

바로 사진 속 배경 정가은의 시선이 닿지 않는 뒤 빨간색 기둥이 있었고, 정가은은 손가락은 숫자 2로 보일 수 있는 브이(V)를 그리고 있던 것이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빨간색과 숫자 2를 합쳐 정가은이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메시지를 낸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했다.

정가은 입장에서는 황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정가은은 같은 날 저녁 SNS에 이번에는 파란 바다가 보이는 세계지도를 배경으로 마찬가지로 브이(V) 포즈를 취한 사진이 담긴 게시물을 올렸다.

정가은은 해당 게시물을 통해 정치적 의도가 전혀 없었다는 뜻을 재차 밝히며, 본인은 특정 정당과 아무련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가수 미료

6·3 지방선거 D-1, 역대 투표 인증샷으로 홍역 치른 유명인들 : '좋은 일'도 조심해서 해야
'브라운아이드걸스' 미료가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를 다발로 들고 인증샷을 찍었다가 뭇매를 맞았다. ⓒX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인 미료의 투표 인증 헤프닝은 특정 정당 지지와는 또 다르다.

지난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미료는 기표소 안에서 4장의 투표용지를 들고 사진을 촬영 뒤 이를 찍어서 SNS에 올린 것이다.

이는 어쩌면 특정 정당 지지 헤프닝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 바로 공직선거법 제166조의2 제1항에 따르면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는 금지다. 이를 위반할 경우 같은 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다행히 미료가 찍은 것은 기표를 마친 투표용지를 찍은 것은 아니었고, 미료의 소속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확인 결과 법적 처벌 대상은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사회적 논란이 발생한 만큼 소속사는 "미료가 사진을 찍어 논란을 일으킨 것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가수 이승환

6·3 지방선거 D-1, 역대 투표 인증샷으로 홍역 치른 유명인들 : '좋은 일'도 조심해서 해야
가수 이승환이 '투표 인증 용지'를 들고 찍은 사진으로 6·3 지방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한 사실을 알렸다. ⓒ인스타그램

번외로 흥미로운 사례도 있다.

가수 이승환은 이번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과정에서 대놓고 빨간색 상의를 입은 채 인증샷을 공개했다.

그런데 이영지 사례와 달리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는 목소리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이승환은 연예계에서 대표적인 진보 성향 인사로 꼽히며, 과거부터 정치·사회 현안에 대한 의견을 공개적으로 밝혀왔고, 정치적 입장을 숨기지 않는 연예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이번 인증샷 때도 이승환은 "일 년에 몇 번 쳐다볼 서울의 새 명물보다 일 년 열두 달 안전할 서울을 바란다"며 최근 서소문 고가차도 사고, GTX 철근 누락 등으로 '안전불감증' 논란이 불거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대놓고 직격했다.

심지어는 과거 tvN에서 방영했던 예능 '인생술집'에서는 "정치적 성향이 다른 여성과 연애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단번에 "내가 마음이 있는데 XXXX당 좋아하면 어떻게 사귀냐"라며 직설적인 답을 내놓은 적이 있을 정도다.

최근에는 구미시가 공연장 대관 과정에서 '정치적 언행 및 정치적 오해를 살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서약서를 요구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국힘 나경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재선거 선언' 요구했다 : 서울시장 둘러싼 두 사람의 악연 눈길
  • 2 15일부터 수도권에 러브버그 대량 출현 예고됐다 : 가정집에서 가능한 대처 방안 총망라
  • 3 한국계 가수 이재 역사상 두 번째로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 무대 장식했다 : 월드컵 빛낸 한국인
  • 4 멕시코전 일주일 앞두고 관중석에서 포착된 한국인 인종차별 행위 : 가해자는 공개 사과하고 명함 뺏겼다
  • 5 '이재명픽' 민주당 정원오·하정우·김용남의 슬픈 결말 : '김민석 밀어주기'는 성공할까
  • 6 미래에셋증권 실적은 이제 '나스닥의 스페이스X'가 쓴다 : 그래서 '역대급 2분기' 전망 나오지만 변동성 확대는 변수
  • 7 이번엔 키움 이용규 코치의 음주운전 사고 : 술 먹고 운전대 잡아 사회면에 등장한 전·현직 야구선수들
  • 8 코오롱그룹 '오너 4세' 부회장 이규호 아쉬웠던 성적표 : 경영 전면 나선 지 2년 만에 '주력' 화학·건설로 반등 신호탄 쏜다
  • 9 국제무용제 무대에서 살아있는 낙지와 문어를 전자레인지에 돌렸다 : 동물권 보호는 어디까지일까?
  • 10 민주당 정청래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에 '김민석계' 이건태 "당연한 것"이라고 반응 : '조롱을 위한 조롱'

허프생각

국회 전반기 법안 가결률 7.5% 기록, '최악의 정치실종' 피할 시간 얼마 안 남았다
국회 전반기 법안 가결률 7.5% 기록, '최악의 정치실종' 피할 시간 얼마 안 남았다

여야의 극단적 대립, 해법 없나?

허프 사람&말

국방장관 안규백 올해 연말 전작권 환수 시점 결정, 자주국방과 한미동맹은 양자택일 아니라 동전의 양면
국방장관 안규백 "올해 연말 전작권 환수 시점 결정, 자주국방과 한미동맹은 양자택일 아니라 동전의 양면"

"전작권 회복을 위해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다"

최신기사

  • 이재명 지지율 51.5%로 하락, '민주당 지지층' 긍정평가 크게 떨어졌다
    뉴스&이슈 이재명 지지율 51.5%로 하락, '민주당 지지층' 긍정평가 크게 떨어졌다

    '뒷공간'이 뚫리고 있다

  • 멕시코전 일주일 앞두고 관중석에서 포착된 한국인 인종차별 행위 : 가해자는 공개 사과하고 명함 뺏겼다
    뉴스&이슈 멕시코전 일주일 앞두고 관중석에서 포착된 한국인 인종차별 행위 : 가해자는 공개 사과하고 명함 뺏겼다

    스포츠맨십 기대했는데

  • '세기의 재산분할' 최태원·노소영의 피할 수 없는 공방 : SK 주가 기준 16만 원 vs 60만 원
    뉴스&이슈 '세기의 재산분할' 최태원·노소영의 피할 수 없는 공방 : SK 주가 기준 16만 원 vs 60만 원

    15일 법원에서 2년여 만에 대면한다

  • [허프 사람&말] 국방장관 안규백 올해 연말 전작권 환수 시점 결정, 자주국방과 한미동맹은 양자택일 아니라 동전의 양면
    뉴스&이슈 [허프 사람&말] 국방장관 안규백 "올해 연말 전작권 환수 시점 결정, 자주국방과 한미동맹은 양자택일 아니라 동전의 양면"

    "전작권 회복을 위해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다"

  • 케네디센터 '트럼프' 이름 지우고 원래 이름 되찾았다, 미국 시민 환호하는 삭제 작업 생중계
    글로벌 케네디센터 '트럼프' 이름 지우고 원래 이름 되찾았다, 미국 시민 환호하는 삭제 작업 생중계

    워싱턴DC법원 "명칭 변경 권한 의회에"

  • 스페이스X 공모가보다 주가 19.3% 상승 마감하면서 나스닥 성공적 데뷔 : 일론 머스크 세계 최초 '조만장자' 등극
    씨저널&경제 스페이스X 공모가보다 주가 19.3% 상승 마감하면서 나스닥 성공적 데뷔 : 일론 머스크 세계 최초 '조만장자' 등극

    대만 GDP보다 많은 자산

  • 7년 함께 산 동성 커플, 외도로 무너진 관계에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 : 법원은 '성별'보다 '관계'에 의미 뒀다
    뉴스&이슈 7년 함께 산 동성 커플, 외도로 무너진 관계에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 : 법원은 '성별'보다 '관계'에 의미 뒀다

    "평등을 향한 중요한 이정표" 

  • 코오롱그룹 '오너 4세' 부회장 이규호 아쉬웠던 성적표 : 경영 전면 나선 지 2년 만에 '주력' 화학·건설로 반등 신호탄 쏜다
    씨저널&경제 코오롱그룹 '오너 4세' 부회장 이규호 아쉬웠던 성적표 : 경영 전면 나선 지 2년 만에 '주력' 화학·건설로 반등 신호탄 쏜다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코오롱글로벌이 꿈틀댄다

  • 코스피 제자리 돌아왔지만 지나온 길은 '천당과 지옥' : 17~18일 열리는 미국 FOMC 회의에 쏠리는 시선
    씨저널&경제 코스피 제자리 돌아왔지만 지나온 길은 '천당과 지옥' : 17~18일 열리는 미국 FOMC 회의에 쏠리는 시선

    한 주에는 0.5% 변동, 하루에는 8%대 변동

  • 15일부터 수도권에 러브버그 대량 출현 예고됐다 : 가정집에서 가능한 대처 방안 총망라
    라이프 15일부터 수도권에 러브버그 대량 출현 예고됐다 : 가정집에서 가능한 대처 방안 총망라

    살충제 대신 '이것' 뿌리자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