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과 성수동 일대 21만 평 부지에 167개의 정원이 깔린다. 역대 최대 규모, 최장 기간으로 열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얘기다.
5월1일부터 10월27일까지 180일간 열리지만 8개뿐인 팝업 정원은 그보다 더 짧게 운영될 예정이다. 카카오와 크래프톤도 여기 참여해 이색 정원을 꾸렸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5월1일부터 10월27일까지 열리지만 8개뿐인 팝업 정원은 그보다 더 짧게 운영될 예정이다. 왼쪽부터 카카오의 팝업 정원 '페어리 프렌즈 가든'과 크래프톤의 팝업 정원 '가든안가든'. ⓒ카카오·크래프톤
카카오는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두 달간 팝업 정원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컨셉은 '프렌즈 블루밍(Friends Blooming)'.
숲속 요정으로 변신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이 1천 제곱미터 규모의 '페어리 프렌즈 가든'에 살고 있다.
자이언트 튤립이 빛과 바람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면 그 사이에 숨어 있던 카카오프렌즈 요정들이 동화 속 한 장면처럼 튀어나온다.
특히 '춘식요정'은 '꽃 도슨트'라는 특별 임무를 맡았다. 정원을 걷다가 꽃 사진을 찍어 챗지피티 포 카카오(ChatGPT for Kakao)에 올리면 춘식요정이 꽃말과 관련 메시지를 속삭여준다.
선착순 이벤트도 마련했다. 5월1일부터 3일까지 정원을 방문하고 공식 SNS를 팔로우하면 선 캡 등 다양한 굿즈를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또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프렌즈블루밍'으로 현장 사진을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뽑힌 30명은 카카오프렌즈 굿즈를 받게 된다.
크래프톤 팝업 정원은 5월1일부터 17일까지 운영된다. 컨셉은 '가든안가든(GARDEN IN GARDEN)'.
배틀로얄 게임의 '전장'과 자연의 '정원'이라는 상반된 요소를 결합했다. 오토바이, 픽업트럭, 프라이팬, 길리수트 등 배틀그라운드의 대표 인게임 아이템에 식물 연출을 더해 낯설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냈다.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띠로리소프트와 협업한 '길리수트 가드닝 키링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어린이날에는 배틀그라운드 아이템을 활용한 '화과자 만들기’ 쿠킹 클래스가 열린다.
참여형 도시공간 문화 기획사 도만사와 함께하는 '플라워 호핑', 증강현실(AR)·인공지능(AI) 기반 경험 플랫폼 '리얼월드' 운영사 유니크굿컴퍼니와 협업한 보물찾기 콘텐츠 '가든 헌터스'도 준비돼 있다.
현장 방문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루트 스토어(Loot Store)에서 펍지 성수 익스클루시브 굿즈를, 펍지(PUBG) 카페에서 스페셜 음료를 이용할 수 있다. 플레이아레나 PC 이용권 혜택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