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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가 자신의 손에 쥐어진 ‘대한민국 서열 1위’ 타이틀을 정면 반박했다.

계엄 선포하던 밤, 윤석열 옆에 없던 김건희의 행적: “성형외과는 갔지만…” 180도 반전으로 내가 지금 뭘 들었나 싶다
윤석열 배우자 김건희 측이 ‘서열 1위’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뉴스1

2025년 9월 14일 유정화 변호사의 페이스북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가까운(?) 서정욱 변호사가 방송에 나가 공개적으로 한 말이니 사실일 것이다’라는 허위사실이 퍼지고 있어 한 마디 드린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유정화 변호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및 형사재판, 김건희 씨 특검조사와 형사재판 변호인단 소속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가까운 사이라고 주장하는 보수 정치 패널 서정욱 변호사는 앞선 11일,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김건희 씨가 계엄을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다. 서정욱 변호사는 당시 “김건희 여사가 권력 서열 1위인데 그걸 알았다면 절대 말렸을 거다”라며 “김 여사가 판단력이 보통 분이 아니지 않나. 항상 대통령보다 뛰어나다”라고 강조했다. 서 변호사는 이 자리에서 “계엄 하는 날 성형 병원을 가겠나. 가족들 다 확인해 봤는데 병원에 간 게 맞다”라고도 했다.

서정욱 변호사의 이 같은 발언이 나온 뒤,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게재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가까운 서정욱 변호사가 방송에 나가 공개적으로 한 말이니 사실일 것”이라고 운을 뗀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결국 국민들이 뽑은 건 윤석열이 아니라 김건희였단 말인가”라며 “서정욱의 말대로라면 김건희가 그날 성형 병원에 안 갔으면 계엄은 없었을 수 있었겠다. 역사가 참 어이없다”라고 적었다.

유정화 변호사는 먼저 서정욱 변호사에 대해 “우선 제가 알기론 윤 전 대통령 부부와 가깝지 않고 그분들의 극소수의 친인척 소통 정도 해온 걸로 온갖 본인 추측을 하고 계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분 입장이 있으니 더 말씀드리지 않겠다”라고 한 유정화 변호사는 “김종혁 씨의 망상을 정리해 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계엄 선포하던 밤, 윤석열 옆에 없던 김건희의 행적: “성형외과는 갔지만…” 180도 반전으로 내가 지금 뭘 들었나 싶다
윤석열을 지켜보는 김건희. ⓒ뉴스1

“대한민국 권력 서열 1위가 김건희였다”라는 주장을 두고 유정화 변호사는 완전한 허위사실이라고 선을 그었다. 유정화 변호사는 “보수 정치권에서 짧은 시간 동안 여사를 화살받이 인형으로 앉혀 놓고 본인들 면피용으로 활용한 것에 불과하다”라며 “김건희를 주적으로 두고 본인들 몸집 키우기나 해왔던 친한계조차도 자유롭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친한(親한동훈)계로 분류되는 대표적인 인사다.

유정화 변호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보다 판단력이 떨어진다”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친한계들이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실제 친하지도, 소통하지도 않고 있는 서정욱 변호사의 말만 듣고 확대 재생산하고 있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유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이 판단력이 떨어진다고 믿는 사람들은 실제 만나서 대화를 한 번도 안 해봤다는 걸 스스로 자인하는 것”이라며 “즉 김종혁은 윤 전 대통령과 제대로 깊이 있는 대화를 한 적이 없다”라고 첨언했다.

유정화 변호사는 “김건희가 말렸으면 윤석열이 계엄을 안 했을 것이라는 부질없는 추측성 발언으로 상황을 호도하고 같은 진영에 칼을 꽂는 데 사용하는 분들은 스스로 이 진영을 떠나시는 게 타당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상을 붙들고 앉아서 꿈이나 꾸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안타까울 뿐이다”라는 부연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유정화 변호사는 계엄이 선포되던 밤, 김건희 씨가 성형외과를 방문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 밤에 무슨 성형인가”라며 황당함을 표한 유정화 변호사는 “쓰러져서 수액 맞고 치료 정도 한 것 가지고 참 다들 저질적인 정치 공세와 추측을 하고 있다.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이어 유 변호사는 “피부과나 성형외과에 건강 수액이 기본 세팅 값인 게 요즘 세상인데 본인들의 무지를 너무 드러내는 듯하다”라고 적어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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