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 립제이가 “연애 말고 썸만 타고 싶다”는 연애 고민을 털어놨고 오은영 박사가 이에 “립제이는 가벼운 연애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라는 반전 의견을 제시했다.
24일 방송된 SBS 대국민 청춘 상담 프로젝트 ‘써클 하우스’에서는 댄서 립제이가 출연, 연애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관계가 오래 지속될수록 서로에게 실망하게 되고 처음의 설렘은 흔적도 없이 사라질까 두렵다”며 고민을 털어놨고, 그에 대한 대책으로 ‘썸’이라는 가벼운 관계를 원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립제이의 전 연애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그의 최측근 모니카. ⓒSBS '써클 하우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VCR에서는 립제이와 룸메이트 모니카가 식탁 앞에 앉아 진솔하게 연애 고민을 털어놓는 장면이 나왔다. 알고 지낸 시간이 긴 두 사람인 만큼 서로의 연인도 모두 옆에서 지켜본 관계. 립제이는 “나는 자유로운 연애를 하고 싶다”며 “내가 생각하는 자유로운 연애는 월요일에 잘생긴 사람, 화요일에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 수요일에 맛있는 걸 같이 먹고 싶은 사람을 만나는 거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모니카는 “너는 저번 연애 때 애인 30분 만나려고 200만 원 비행기 티켓 끊어서 미국까지 갔지 않았느냐”며 립제이가 말한 연애관과는 전혀 딴 판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어 모니카는 “너는 언제나 상대방을 위해 배려했는데 정작 상대방은 고마움을 못 느꼈고, 심지어 전 애인 중 바람이라는 단어와 떨어져 본 사람이 없다”고 밝혀 립제이가 지속적인 관계에 두려움을 느끼는 원인이 될 만한 단서를 던졌다.
립제이가 깊은 연애를 주저하는 이유를 짐작하는 오은영 박사. ⓒSBS '써클 하우스'
영상을 본 오은영 박사는 “립제이가 피상적이고 가벼운 관계를 선호하는 것 같지만 절대 아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어 오은영은 “립제이는 일도, 사랑도 모두 열정적으로 하는 뜨거운 사람”이라며 “뜨겁게 사랑한 만큼 이별의 상처가 깊이 남아 또 한 번 상처받지 않기 위한 방어 기제가 생긴 것”이라고 밝혔다.
오은영은 마지막으로 “연애가 힘들 때도 있지만 마음의 충족감도 준다. 립제이는 썸만 타는 걸로 절대 만족을 못 느낄 것 같다”고 조언했고, 이에 립제이는 “앞으로 좋은 인간을 만나겠다. 여러 인간을 만나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